[더구루=홍성일 기자] LG유플러스가 글로벌 연구개발(R&D)·지식재산권(IP) 라이선싱 기업 아데이아(Adeia)와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했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IPTV) 등의 콘텐츠 검색 기능을 강화한다.
아데이아는 13일(현지시간) LG유플러스와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과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아데이아와 다년 라이선스 갱신으로 미디어 포트폴리오 제품, 서비스 접근성이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아데이아는 이번 계약 갱신으로 한국 시장에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데이아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는 IP 라이선싱 기업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은 물론 구글, 컴캐스트, 버라이즌, 파라마운트, 소니, TCL 등 전세계 주요 기술 기업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다.
아데이아의 라이선스 포트폴리오는 크게 미디어와 반도체로 나뉜다. 미디어 부분의 경우 콘텐츠 통합 검색 기능, 맞춤형 추천, 대화형 인터페이스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하이브리드 본딩(Hybrid Bonding)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아데이아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한국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환경에서 중요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갱신은 IPTV 시장에서 우리 미디어 포트폴리오가 가지고 있는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