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파트너스 '본촌치킨', 미국 150번째 매장 오픈

2025.03.05 14:00:48

아칸소 1호점 열고 영토 확장
연내 아이오와 진출할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본촌치킨이 북미 사업 확대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2018년 인수된 이후 글로벌 곳곳에서 매장수를 빠르게 늘리면서 탄탄한 사업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VIG파트너스는 '미국 시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매출이 글로벌 전체의 60%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점포 수 대비 매출 비중이 높은 미국 시장을 공략해 수익 극대화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본촌치킨이 미국 아칸소주 존스버러(Jonesboro)에 현지 150호 매장을 열었다. 2006년 미국 뉴저지주에 1호점을 조성하고 북미 시장에 진출한 지 19년 만에 올린 성과다. 

 

존스버러점은 존스버러공항 인근에 형성된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대형마트, 식료품점, 스포츠용품 매장, 의류점 등 다양한 상점이 밀집해 있다. 호텔, 병원, 교회 등도 인근에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존스버러점에서 △소이갈릭 치킨 △스파이시 치킨 △코리안BBQ 치킨 등 다양한 치킨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치킨 이외에 비빔밥, 불고기, 잡채, 떡볶이 등 다양한 K푸드 메뉴도 판매한다.

 

본촌치킨은 지난 1월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 지난달 버지니아주 애난데일(Annandale)점을 매달 오픈하면서 북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본보 2025년 2월 10일 참고 VIG파트너스 '본촌치킨', 미국 버지니아 신규점 오픈…K치킨 확대> 

 

회사는 연내 플로리다주·오클라호마주·뉴멕시코주·오리건주·워싱턴주 등에 추가 출점해 K-치킨 로드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콜로라도주·앨라배마주·테네시주 등에 신규점을 오픈하고 매장을 140여개로 늘렸다.

 

수지 채(Suzie Tsai) 최고경영자(CEO)는 "연이은 신규점 오픈을 통해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K-치킨을 선보일 수 있는 접점을 확보했다"면서 "올해 가맹점주들과의 동반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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