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베트남서 인력 확대…K-베이커리 확장 본격화

2025.03.10 15:18:03

마케팅·제과·인사 등 여러 분야 직원 채용
2007년 진출한 베트남서 41개 매장 운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이 베트남에서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뚜레쥬르 베트남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영토 확장을 모색해 현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CJ푸드빌 베트남 법인은 10일 뚜레쥬르 현지 인력 채용에 들어갔다. 디지털 마케팅을 비롯해 △인사(HR) △연구·개발(R&D) △제과 △매장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할 직원을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은 이번 인력 확충은 동남아시아 거점 국가인 베트남 내 뚜레쥬르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해 6월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소재 뚜레쥬르 매장 관리자를 채용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6월 17일 참고 '베트남 공략' 가속 페달 밟는다…CJ푸드빌, 채용 분주>

 

2007년 뚜레쥬르 베트남 사업을 본격화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공장에서 생산된 양상빵 위주로 판매하는 현지 베이커리와 달리, 매장에서 갓 구워낸 고품질 빵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인 매장당 400여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춘 토탈 베이커리 콘셉트가 뚜레쥬르의 장점으로 거론된다. 지난해 말 기준 현지에서 4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에서의 성공 DNA를 토대로 영토확장에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이어 올해 말레이시아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기업 ‘스트림 엠파이어 홀딩스'(Stream Empire Holdings)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CJ푸드빌은 "역량과 책임감을 지닌 인재를 채용하고, 직원과 화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노동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베트남 인기 넘버원' 베이커리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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