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랩스게임즈
디랩스 게임즈가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웹3·블록체인 행사인 '홍콩 웹3 페스티벌(Hong Kong Web3 Festival)'에 게임 빌리지 스폰서로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완샹 블록체인과 해시키 그룹이 공동 주최한다. 완샹 블록체인은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 기업인 완샹 그룹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다.
디랩스 게임즈는 게임 빌리지 스폰서(Game Village Sponsor)로서 라인 넥스트 및 텔레그램과 협력해 운영 중인 웹3 미드코어 게임 '복싱스타 X'와 2분기 출시 예정인 '라그나로크 리브레(Ragnarok Libre)'를 소개한다.
또한 디랩스 게임즈의 권다희 전략총괄 디렉터가 패널 세션에 참가해 웹3 게임파이의 발전 방향과 대중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수호아이오
블록체인 금융 기술 기업 수호아이오는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플랫폼 기업 페블러스와 '블록체인 기반 보상형 데이터 소싱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데이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로,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수집하고 데이터의 기여도를 평가한 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참여자에게 투명한 보상 체계를 제공하는 새로운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핵심으로 한다.
MOU에 따라 수호아이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상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수호아이오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투명한 거래 기록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데이터 제공자들에게 자동화된 보상 체계를 구현함으로써 참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페블러스는 데이터 크리에이터가 생산한 데이터의 기여도를 평가해 정당한 보상의 근거를 마련하고 자체 보유한 데이터 평가 솔루션 '데이터 클리닉'을 이용, AI 개발에 최적화된 고품질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주행 페블러스 대표는 "데이터 생산자 개개인이 주체가 되는 데이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 대한 비전을 창업 초기부터 생각해 왔다"며 "이번 협력이 단순한 기술 결합을 넘어 웹3와 AI의 접점에서 새로운 데이터 생태계를 열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데이터 제공자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보상을 보장함으로써 크라우드소싱 참여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데이터 수집 방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데이터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해시드
글로벌 웹3 벤처캐피털 해시드가 오는 8월 일본 벤처투자사 비대쉬벤처스(B Dash Ventures)와 함께 도쿄에서 '블록체인 리더스 서밋 도쿄 2025(Blockchain Leaders Summit Tokyo 2025, 이하 BLS 도쿄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BLS 도쿄 2025는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 리더들과 일본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긴밀히 연결하고, 일본 등 아시아 웹3커뮤니티의 활성화와 성장을 목표로 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이벤트다. 해시드와 비대쉬벤처스는 지난해 7월 50여명 이상의 글로벌 웹3 주요 연사와 300여 명의 주요 일본 정부 및 기관 인사, 글로벌 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첫번째 행사인 'BLS 도쿄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올해 8월 27일 개최되는 BLS 도쿄 2025에서는 규제와 지식재산권(IP), 스테이블코인, 인공지능(AI), 실물기반자산(RWA) 등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핵심 이슈를 다루는 다양한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다. 해시드와 비대쉬벤처스는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일본 및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젝트 부스 전시와 매치 메이킹 프로그램, 네트워킹 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가자들이 최신 블록체인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업계 전문가 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촉진할 방침이다.
해시드와 비대쉬벤처스는 BLS 도쿄 2025 행사를 통해기관과 정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일본의 블록체인 산업 특성과 일본이 보유한 콘텐츠·IP와 블록체인 기술의 시너지를 활용해 생태계의 발전을 더욱 도모할 계획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지난해 개최된 첫 써밋을 통해 일본과 글로벌 웹3 리더들의 일본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글로벌 커뮤니티와 일본 시장 간의 더욱 확장된 협력을 통해 아시아 블록체인 산업의 지속 가능 성장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타보라
메타보라가 임영준 현 카카오게임즈 미드코어 및 웹3 사업본부장과 최세훈 전 카카오게임즈 북미·유럽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영준 대표는 NHN, 그라운드엑스 등에서 게임 퍼블리싱을 비롯한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2018년 카카오 계열 블록체인 기술 기업 그라운드엑스에서 사업 총괄을 역임한 이후 2021년 카카오게임즈에 합류, 미드코어 게임 및 웹3 사업본부장으로서 블록체인 콘텐츠 플랫폼 보라(BORA)의 사업 확장을 이끌어 왔다.
최세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을 비롯한 카카오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글로벌 서비스·경영관리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2005년 다음커뮤니케이션부터 2013년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 CFO로 해외 법인의 사업 서비스 분석, 마케팅 운영 등 경영 전반을 담당하며 카카오게임즈의 해외 시장 영향력 확보에 기여해 왔다.
임영준 대표는 웹3와 미드코어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관련 업무 전문성을 살려 자체 개발과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최세훈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오랜 경험과 경영지원 전반에 대한 경력을 바탕으로 경영 전반을 총괄한다.
임영준 대표는 "메타보라가 보유한 웹3 콘텐츠와 게임 개발에 더해 플랫폼으로의 영역 확장을 위해 파트너십 확장 및 서비스 강화로 경쟁력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세훈 대표는 "메타보라가 새롭게 도약하는 여정에 함께하게 됐다"며 "다년간 경험을 살려 메타보라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