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빗썸, 역대급 실적…직원들에게 '펑펑' 돈잔치

2025.04.06 07:20:40

두나무·빗썸, 영업이익 급증…임직원 보수도 대폭 상승
법인 거래 허용에 성장 가속…국내 시장 점유율 97% 육박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임직원들에게 대규모 상여금을 지급했다. 올해부터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가 일부 허용되면서 두 거래소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1863억원으로 전년 대비 85.1%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7315억원(70.5%↑), 당기순이익은 9837억원(22.2%↑)을 기록했다.

 

빗썸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30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매출액은 49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5.3% 급성장했다. 당기순이익도 1618억원으로 565.8% 급증했다. 두 거래소 모두 수수료 수익 증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두 거래소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만큼 임직원들에게 대규모 보수를 지급했다. 두나무는 최대주주 송치형 의장에게 임금과 배당으로 1100억원 이상을 지급했으며, 김형년 부회장도 약 577억원을 받았다.

 

빗썸은 실소유주로 알려진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빗썸 이사회 의장에게 10억원의 상여금을, 배임수재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에게도 47억원(상여금 20억원 포함)을 지급했다.

 

직원 연봉도 대폭 인상됐다. 두나무 직원 평균 급여는 1억9907만원으로 71.1% 증가했으며, 빗썸도 9900만원에서 1억1600만원으로 올랐다.

 

올해부터 일부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가 허용되면서 두 거래소는 법인 고객 확보에 나섰다. 업비트는 법인 회원 가입 문의 페이지를 개설하고, 케이뱅크와 협력해 법인 계좌 발급을 지원한다. 빗썸도 법인 가입 신청을 시작하고 관련 영업 인력을 채용 중이다.

 

현재 업비트와 빗썸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97%에 달한다. 법인 거래 확대까지 더해지면서 양강 체제가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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