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매출 200억 돌파…얼리어답터 공략 성공

2025.04.13 07:00:46

블록체인 기술 등이 디지털 얼리어답터 유입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메이드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출시 45일 만에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흥행에는 디지털 트렌드 얼리어답터 확보 성공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3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출시 45일만에 매출 1500만 달러(약 220억원)를 넘어섰다.

 

센서타워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성공적으로 MMORPG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출시 직후 6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뤄져 한국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순위 2위에 올랐다. 매출 순위는 4위였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흥행으로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순위도 높아졌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전 한국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 15위였던 위메이드는 9단계나 끌어올려 현재 6위에 위치하고 있다. MMORPG만으로 한정할 경우에는 톱3에 포함된다.

 

센서타워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기존 MMORPG 게임과는 다른 이용자층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기존 MMORPG의 주 이용자층은 'PC게이머'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지만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이용자층은 △e북리더 △네오뱅크 이용자 △P2P 결제자 등 디지털 트렌드 얼리어답터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센서타워는 블록체인 인프라와 대체 불가능한 아이템(NFI)등이 디지털 자산 소유를 중시하는 얼리어답터 이용자를 효과적으로 사로잡았다고 분석했다.

 

센서타워는 "이번 성과는 위메이드가 MMORPG 장르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나이트 크로우에 이어 레전드 오브 이미르도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MMORPG 강자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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