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이연춘 기자] hy가 제60회 발명의 날을 맞아 발명장려유공단체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프로바이오틱스 및 천연물 기반 기능성 소재 개발로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국가 기술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28일 hy에 따르면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춰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창의력 증진 활동을 통해 연구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다. 이를 통해 근력, 눈 건강, 탈모, 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124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SCI급 논문 105편도 발표했다.
천연물 연구 성과도 두드러진다. hy는 발효 기술을 활용해 홍삼과 녹용의 기능성을 강화한 소재 특허를 확보했고, 아이스플랜트를 이용한 숙취 개선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식약처 임상 가이드라인 적용 특허를 취득했다.
바이오기술 경쟁력 역시 주목받고 있다. hy는 프로바이오틱스 코팅 기술로 일본과 중국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인지 기능 개선을 위한 정신건강 소재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관련 기술은 해외 시장 진출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재환 hy 중앙연구소장은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며 “앞으로도 hy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 경쟁력을 함께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hy 중앙연구소는 hy 부설 연구소로 설립돼 종균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발명 진흥 활동을 인정받아 우수기업연구소 및 직무발명 우수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