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 한국 등 8개국 정상회담 통해 광물 공급망 강화 예정”

2025.12.03 08:11:41

AI 경쟁 가속 속 ‘핵심 광물 동맹’ 구축 본격화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이 핵심 광물의 공급망 강화을 위한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우리나라도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제이콥 헬버그 미국 국무부 차관은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8개국 정상회담을 열 것"이라며 "오는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국과 일본, 영국, 호주,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헬버그 차관은 “이번 회의가 에너지, 핵심 광물, 첨단 제조 반도체, AI 인프라, 운송·물류 등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국가는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의 본거지이자 전략 광물 자원을 보유한 국가들”이라며 “이 회의는 글로벌 기술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논의가 단순히 광물 조달에 국한되지 않고 AI 산업 전반의 공급망 전층을 아우르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광물 전문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해당 이니셔티브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추진된 ‘에너지 자원 거버넌스 이니셔티브’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 미국은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우방국과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발전시켜 ‘광물 안보 파트너십’을 출범시켰다.

김나윤 기자 narunie@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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