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크런치 마늘 치킨' 日 론칭…'와타미'와 협력 강화

2025.12.13 06:00:00

일본 시장 맞춤 메뉴로 현지화 가속
'마늘풍 시즈닝' 프리미엄 치킨 경쟁력↑

 

[더구루=진유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일본에서 '크런치 마늘 치킨'을 출시하며 열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외식기업 와타미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메뉴 다변화와 현지화 전략이 한층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13일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최근 일본 전역 'bb.q 올리브치킨카페' 매장에서 크런치 마늘 치킨 판매를 시작했다. 신제품은 바삭한 튀김옷에 마늘 파우더와 마늘칩을 더해 기존 '허니갈릭치킨'과 차별화된 강한 풍미를 구현했다. 볶은 마늘과 양파 등 향신료를 조합한 시즈닝을 적용해 매운맛과 감칠맛을 동시에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뼈있는 치킨과 순살 닭다리살 등 두 가지 형태로 선보였다. 순살 8조각 기준 1380엔, 뼈있는 치킨 풀사이즈는 3180엔으로 가격대는 기존 프리미엄 라인업과 유사하다. 1인 소비부터 가족 단위 식사, 소규모 모임까지 다양한 소비 상황에 맞춘 구성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출시는 단순 메뉴 추가를 넘어, 일본 내 K-프라이드치킨 경쟁 속에서 BBQ가 맛의 차별화로 존재감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시도로 해석된다. 현지 시장은 글로벌·한국 브랜드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지만, BBQ는 강한 맛 콘셉트와 기술 기반 품질 관리로 차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일본 운영 파트너인 와타미와의 안정적인 협업 구조가 마련돼 있어 신제품 흥행 가능성도 크게 점쳐진다. 최근 일본 소비자 사이에서 마늘 풍미 제품 선호가 꾸준히 확대되는 점 역시 매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BBQ는 앞으로도 일본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 개발을 지속해 프리미엄 치킨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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