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방산기업 밥콕 인터내셔널의 캐나다 법인 수장이 이달 방한한다. 파트너인 한화와 회동하고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협력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캐나다'의 국방 협력이 심화되는 흐름을 타고 한국 방산 기업들과 협업 판을 키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토니 마치(Tony March) 밥콕 캐나다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둘째주 한국을 찾는다. 세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협력사인 한화오션을 비롯해 한국의 주요 방산 기업들과 만날 전망이다.
이번 방한은 양국 방산 파트너십이 확대되는 분위기 속에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행보다. 특히 한화와 CPSP 사업의 수주 전략과 협력 방안을 점검하고 잠수함 생애주기에 걸친 협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밥콕 인터내셔널은 잠수함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후속 군수지원(ISS·In Service Support)을 전담하며 유지보수와 부품 조달 등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지난 2022년에는 폴란드 호위함 사업을 수주해 현지에서 함정 건조를 진행했으며, 캐나다에서도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에 대한 운용 지원을 수행하며 왕립해군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한화는 잠수함 사업 역량이 풍부한 밥콕을 파트너로 택했다. 지난 2023년 6월 밥콕 캐나다와 기술 협력 협약(TCA)을 맺었고, 2024년 2월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과 글로벌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팀 협약(TA)을 체결했다. 이어 그해 11월 데이비드 락우드(David Lockwood) 밥콕 총괄 회장이 방한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처음 방문하며 협력 논의에 진전을 이뤘다. 작년 9월에는 밥콕 캐나다와 한화오션이 CPSP 사업 수행에 대한 TA에 서명해 파트너십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본보 2025년 9월 12일 참고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최대 우군 확보…밥콕 캐나다와 파트너십 체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