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1월 인도 시장에서 나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특히 현대차는 현지 법인 설립 이후 월간 내수 판매 최대치를 경신하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의 1월 총 판매량은 7만313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9.5% 증가한 5만9107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수출도 1만4030대로 전년보다 20.9%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신형 베뉴가 1만2143대가 판매된 가운데 아우라가 7978대를 기록, 역대 최고 판매량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현대차 인도법인 사장은 "현대차의 브랜드 리더십과 임직원, 파트너, 고객 모두의 협력이 만든 성과"라고 평가했다.
기아 인도법인도 같은 기간 2만7603대를 판매, 전년 대비 10.3% 성장했다. 주력 SUV 모델인 셀토스와 쏘넷이 판매량 대부분을 이끌며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기아 인도법인은 지난달 쏘넷의 인도 시장 누적 판매가 5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기아는 현재 인도 전역 376개 도시에서 841개 판매 거점을 운영하며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아 인도법인 측은 "이번 실적은 인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제품 선호도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