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 스탠리로보틱스, 프랑스서 도시 모빌리티 혁신 위한 청사진 공개

2026.03.19 16:05:12

36개 유망 기업 선정돼 피칭 진행
오렐리앙 코드 CTO, 로봇 인지 기술 및 실증 전략 발표

 

[더구루=김예지 기자] HL그룹의 로봇 사업 전담 법인 HL로보틱스가 인수한 프랑스 스탠리로보틱스가 유럽 클린테크 투자 포럼에서 도시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HL그룹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로보틱스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실증과 확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19일 테크 투어에 따르면 스탠리 로보틱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마른 라 발레에서 열린 테크 투어 그린시티 2026에 참가해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솔루션을 발표했다.

 

테크 투어 그린시티는 유럽의 주요 벤처 캐피털(VC)과 기업 주도 벤처 캐피털(CVC), 정책 입안자들이 모여 스마트 시티와 에너지 전환,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기업을 발굴하는 권위 있는 투자 포럼이다. 스탠리 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36개 기업 중 하나로 무대에 올라 기술력을 입증했다.

 

발표자로 나선 오렐리앙 코드(Aurélien Cord) 스탠리 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야외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의 기술적 비전과 실제 산업 현장 배포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컴퓨터 비전과 로봇 인지 기술을 바탕으로 도심 내 주차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로봇 발레파킹 솔루션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강조해 현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HL로보틱스는 지난 2024년 스탠리 로보틱스를 인수하며 자율주행 주차 로봇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HL로보틱스의 로봇 기술력이 유럽 시장의 엄격한 지속 가능성 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전략적 교두보가 됐다는 평가다.

 

한편, HL그룹은 올해 초 열린 ‘CES 2026’에서 그룹 차원의 통합 부스를 꾸리고 로봇·AI·모빌리티 분야에서 총 5개의 혁신상을 거머쥐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당시 HL그룹은 ‘지능적 움직임(Intelligence In Action)’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계열사별 핵심 로봇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HL로보틱스는 저상형 자율주행 물류 로봇 캐리(CARRIE)로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HL만도의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 HL디앤아이한라의 골프장 잔디 수리 로봇 디봇픽스 등 산업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로봇 라인업이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김예지 기자 yeletzi_0418@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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