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리미트(UAE) 건설 시장이 주거·상업용 시설을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8일 코트라 '2024년 UAE 건설산업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UAE 건설 산업 규모는 2.6% 성장한 382억 달러로 추산된다.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해 44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UAE 건설 프로젝트 계약액을 부문별로 보면 주택·학교·공장·빌딩 등 건축공사 비중이 60%를 차지했다. 이를 용도별로 분류하면 △주거용 시설 57% △주상복합용 시설 19% △관광 시설 9% △상업 시설 5% 등이다. 과잉 공급에 대한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개발사들이 초대형 건축공사 프로젝트를 연이어 발표, UAE 건설산업 성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나킬은 지난해 6월 2009년 이후 중단되었던 인공섬 팜 제벨알리 프로젝트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마르 프로퍼티는 초호화 주거단지인 더오아시스와 주거단지 더하이츠컨트리클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지지 디벨롭먼트는 아지지 베니스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에 대해 코트라는 "연이은 중동사태에도 불구하고 UAE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매우 낮은 편이며 정부 차원의 비즈니스 환경 개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가 베트남 호찌민시와 폐수처리 프로젝트 협력에 나선다. 최근 베트남 측과 잇달아 회동하며 베트남 환경사업을 확대한다는 포부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E&A는 최근 베트남 호찌민시 대표단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폐수처리 분야 사업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호찌민시의 폐수처리 프로젝트 개선을 목표로 한다. 보 반 호안 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실무단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 기업과의 무역·투자 유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방한했다. 대표단은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와 실무 회의를 가진 후 삼성E&A와 만나 논의했다. 이날 삼성E&A는 호찌민시 대표단에 호기성 입상 슬러지 생성 기술을 이용한 폐쇄형 폐수처리 공정을 소개했다. 보 반 호안 부위원장은 삼성E&A가 여러 분야에서 보유한 경험과 기술력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특히 호기성 입상 슬러지 기술을 적용한 폐수처리 분야에서 불순물과 유해 박테리아를 최소화해 처리 후 수질을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보 부위원장은 삼성E&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지중해 지역 수처리 사업과 관련해 보조금을 획득했다. GS이니마는 SPORE-MED 프로젝트와 관련해 PRIMA로부터 360만 유로(약 50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중해 지역의 수자원 재사용을 위한 개선된 폐수처리시설(WWTP)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GS이니마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타라사에 위치한 WWTP 시설을 확장할 예정이다. GS이니마는 "이번 보조금 획득은 폐수처리장 설계·건설·운영 및 유지관리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상용화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량을 저감해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 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SK테스가 지난해 600만개 이상의 전자폐기물을 재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테스는 지난해 600만개 이상의 IT 자산을 재사용·재활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총무게는 1억176만6393㎏에 달했다. SK테스 측은 "SK에코플랜트의 지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IT 자산 및 배터리 재활용 솔루션 개선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기술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SK테스는 늘어나는 IT 자산 및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네덜란드 배터리 재활용 시설 가동을 확대하고 유럽 내 추가적으로 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건설할 방침이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에 따르면 매년 수백만개의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 배터리가 폐기되고 있고, 앞으로 10년간 1억개에 달하는 전기차 배터리가 폐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테스는 ITAD(IT자산처분서비스)·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총 23개국 40여개 시설을 운영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2년 2월 이 회사 지분 100%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우크라이나 대형 원자력 발전 사업에 참여한다. 동유럽 원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13일(현지시간) 에네르고아톰(Energoatom)과 현대건설이 신규 대형 원전 설계·건설·시운전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현대건설은 크멜니츠키 원전 5·6호기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미국 웨스팅하우스 3세대 원전 'AP 1000' 기술을 활용해 신규 원전을 짓는다. 이와 함께 원전 관련 장비의 현지 생산도 추진한다. 앞서 현대건설과 에네르고아톰은 작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세계원자력박람회(WNE)' 원전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우크라이나의 대형 원전과 SMR 관련 사업 추진 지원, 신규 원전 개발을 위한 재원 확보, 원전 연구개발 관련 기술·경험 교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게르만 갈루첸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현대건설과 협력을 통해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건설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화엔지니어링이 폴란드 인프라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달 말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인프라 포럼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과 폴란드 정부와 인근 국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화엔지니어링 측은 이날 포럼에서 "야심찬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국가 경제 성장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현재 폴란드 카토비체∼체코 오스트라바 구간(96㎞) 고속철도 설계 용역을 수행 중이다. 이는 폴란드 신공항사(CPK)에서 발주한 사업이다. 폴란드는 현재 중동부 유럽 최대 허브공항 건설 사업인 신공항과 주요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총 2000㎞ 구간의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폴란드 신공항 사업은 기존 관문 공항인 바르샤바 쇼팽공항을 대체하는 중동부 유럽 최대 규모의 공항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폴란드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공항과 함께 철도, 도로, 도시개발 등 광범위한 인프라 개발을 포함한 복합운송허브에 대한 구상도 함께 진행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미국 투자자를 만났다. 국내 증시 상장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국 투자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미국 장외시장 거래소 OTC마켓그룹과 지수제공업체 자코타인덱스(Jakota Index Portfolios)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IR 행사다. SK에코플랜트 이외에 금양, 아이텍, SM랩 등이 참여했다. 30여개 현지 기관투자자들이 자리했다. SK에코플랜트는 현재 IPO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하반기 중으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내년까지 IPO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는 국내 IPO 시장 최대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기업가치는 4조~5조원 규모로 평가받는다. SK에코플랜트는 앞서 지난 2022년 NH투자증권, UBS증권(옛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애초 지난해 IPO를 목표로 했으나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장 환경이 악화되며 지연됐다. SK에코플랜트는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알제리 국영전력청 소넬가즈(Sonelgaz)와 현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0일 소넬가즈에 따르면 김동준 현대엔지니어링 상무는 9일(현지시간) 알제리 수도 알제에 있는 소넬가즈 본사에서 무라드 아잘 최고경영자(CEO)와 면담했다. 양측은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을 비롯해 현지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 2020년 현대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마쉐3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알제에서 동남쪽으로 340㎞ 떨어진 비스크라주(州) 우마쉐 지역에 1300㎿ 용량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알제리 정부는 전력 소비량 충족을 위해 향후 10년간 총 2만㎿ 용량의 발전 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50년간 설치된 전력 설비 규모와 맞먹는 수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베트남 복합화력발전소가 곧 시운전에 돌입한다. 9일 베트남 페트로베트남전력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년짝 복합화력발전소 3호기가 시범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오는 11월 본격적으로 상업 운전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4호기는 내년 중반 상업 운전에 돌입한다. 이 프로젝트는 호찌민에서 동남쪽으로 23㎞ 떨어진 엉깨오 산업단지에 1600㎿(메가와트)급 고효율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베트남 정부가 발주한 첫 번째 고효율 가스복합화력 발전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22년 2월 베트남 건설업체 릴라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공사 금액은 총 8억3500만 달러 규모다. 이 가운데 삼성물산이 수주한 공사 금액은 5억1000만 달러다. 삼성물산이 전체적인 공사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지난 2021년 발표한 ‘제8차 베트남 국가전력개발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전력망 확충에 1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 복합화력발전 관련 발주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이 리비아 전 도시와 지역의 재건사업을 담당하는 리비아 개발재건기금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리비아 정부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전후 재건사업 참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8일 리비아 개발재건기금에 따르면 대우건설 대표단은 최근 발카셈 하프타르 리비아 개발재건기금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향후 리비아 개발재건기금 관리 대상 도시의 인프라 개발과 신규 건설을 위한 세부 기술 제안서를 마련한다. 또한 리비아 개발재건기금의 시간적·공간적 계획에 부합하는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회동에서 양측은 리비아 개발재건기금의 종합적인 국가 전략을 바탕으로 △상하수도 △건축 △주택사업 △도로 △교량 △공공시설 등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재건 사업이 진행 중인 벵가지 시내 일부 지역을 방문해 전반적인 작업 메커니즘을 파악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했다. 리비아 개발재건기금은 “대우건설 대표단이 벵가지와 현재 재건 전략에 포함된 나머지 도시 및 지역의 개발을 위해 경영진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리비아 증기발전소 공사를 10년 만에 공식적으로 재개했다. 리비아 시장 재진출에 속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리비아 전력청(GECOL)은 3일 리비아 트리폴리 증기발전소 공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리비아 전력청은 지난 1일 공사 재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정부 측 인사와 현대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리비아 트리폴리 지역에 총 1400㎿(메가와트)급 증기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이 지난 2010년 이 사업을 수주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독재정권이 무너진 뒤 이슬람 무장세력 간 내전으로 치안이 불안해지면서 우리 정부는 2014년 8월 리비아를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했다. 이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 현지에 진출했던 우리 기업이 모두 철수했다. 현재 공사 진행률은 28%에 불과하다. <본보 2023년 10월 13일자 참고 : 현대건설, 리비아 증기발전소 공사 재개 가시화> 리비아는 현대건설의 중요한 해외 시장 가운데 하나다. 현대건설은 1980년대 라스라누프 항만 공사를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리비아에서만 총 26건, 63억6865만 달러 규모 공사를 수행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가 베트남 동나이성과 녹색성장 프로젝트 협력에 나선다. 동나이성을 거점으로 베트남 환경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동나이성 인민위원회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 기업 투자유치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 기업과 동나이성이 함께하는 녹색성장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이날 삼성E&A는 현지에서 진행할 녹색성장 사업에 관해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부호 주한 베트남 대사와 응우옌 테 퐁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응우옌 홍 린 성 당서기 등과 함께 27개의 한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나이성은 베트남에서 4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지역으로 베트남 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다. 5만3000여 개의 사업체가 운영 중이며, 1만6000여 개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프로젝트와 1000여 개의 국내 투자 프로젝트가 있다. 이 중 한국 기업이 투자한 프로젝트는 421개에 달한다. 이에 동나이성은 성 내 기업들이 생산과 사업 운영 과정에서 환경 규정을 준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녹색성장 프로젝트와 실행 계획을 공표하고 많은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녹색성장 프로그램을 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TSMC의 2나노미터(nm) 공장 건설에 골프장이 걸림돌로 등장했다. 골프장 회원권 가격을 둘러싸고 사태가 커지며 장기화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싱농 골프장(Hsing Nong Golf Course)과 회원권 보유자간 환매 협상 난항으로 타이중 센트럴 타이완 사이언스 파크(CTSP)의 부지 확보가 지연되고 있다. CTSP가 매입하려는 부지는 총 89.75헥타르(ha) 규모다. 매입 예정 부지 중 사유지는 77.69헥타르이며 싱농 골프장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CTSP는 올해 말까지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내년 1분기부터 부지를 TSMC에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TSMCS는 내년 중 공장 건설을 시작, 2027년에 가동을 시작한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CTSP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예정 부지 중 95.32%에 대해 구매 동의를 받았다. 싱농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싱농 컴퍼니도 골프장 부지 판매에 동의했다. 하지만 싱농 골프장 문제의 핵심은 '회원권 환매 가격' 이다. 싱농 골프장은 부지를 판매하기로 하면서 회원권 환매 협상에 돌입했다. 회원들은 환매 가격으로 1장 당 180만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세계적인 생성형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이 향후 엄청난 양의 전자 폐기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생성형 AI의 훈련과 추론에는 상당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사용되는 하드웨어의 양이 상당해 쓰고 버려지는 폐기물도 많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전자 폐기물 관리 중요성을 자각하는 한편 향후 배출될 전자 폐기물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도시환경연구소와 이스라엘 레이츠먼 대학교 연구원들은 오는 2030년까지 발생할 AI 산업 전자 폐기물 발생량을 추정했다. 추정 결과는 네이처 컴퓨테이셔널 사이언스지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필요한 회로 기판, 배터리, 기타 전자 하드웨어의 수명을 계산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수와 사용되는 하드웨어 양과 장비들의 유효 기간을 조사했다. 또한 AI 서비스 미래 수요도 예측해 하드웨어 증가폭까지 예상했다. 연구팀은 2030년까지 AI산업 전자 폐기물이 120만톤에서 550만톤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간 발생량의 경우, 최대 25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