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자주포 사업에 참여하는 현지 기업 11곳이 빅토리아 주정부로부터 10억원 이상 보조금을 획득했다. 현지 정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방산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한화와 자주포 공급에 본격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에 따르면 나탈리 허친스(Natalie Hutchins) 빅토리아주 고용산업부 장관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글로벌 방산 전시회 '랜드포스 2024'에서 HDA 부스를 찾아 '공급망 향상 프로그램(SCUP)' 3·4차 수상자를 발표했다. SCUP는 호주 육군의 자주포 도입 사업인 '랜드 8116'에 참여할 현지 기업을 지원하고자 최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의 보조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필수 인증 획득과 연구·개발(R&D) 수행, 시설 업그레이드·장비 도입 등을 지원한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2021년부터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투입해 SCUP를 추진했다. 현재까지 22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130만 달러(약 17억원) 이상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아미가 엔지니어링 △애니와이즈 컨설팅 △브룩맨 엔지니어링 △코파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기업(PT Dirgantara Indonesia, 이하 PTDI) 사장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인도네시아명 IF-X)'의 공동 연구개발 분담금 감축 결정에 따른 영향을 언급했다. 협력 성과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전투기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시사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안타라 뉴스 에이전시' 등에 따르면 기따 암페리아완(Gita Amperiawan) PTDI 사장은 최근 서부 자바 반둥에 위치한 PTDI 격납고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KF-21 보라매 프로젝트에서 PTDI의 역할은 자금 조달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술 및 산업 역량 개발도 포함된다"며 "PTDI는 상업화, 대량 생산 단계에서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페리아완 사장은 분담금 비중 축소로 인해 촉발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전력을 쏟았다. 양국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향후 인도네시아가 전투기 생산 관련 얻게될 이점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미포가 프랑스 선사와 4100억원이 넘는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종결했다. 선사가 구매 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탓이다. 다만 연말까지 실탄을 확보해 HD현대미포와 파트너십을 재개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면서 수주 향방에 이목이 쏠린다. 30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제피르&보레아스(Zephyr & Boree)는 작년 5월 HD현대미포에 발주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5척 신조를 취소했다. 자금 조달이 지연돼서다. 제피르&보레아스는 HD현대미포에 1200~13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선박을 주문했었다. 총 가격은 4145억원이다. 이는 전통 연료를 쓰는 동일한 규모 선박의 2.6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제피르&보레아스는 오는 2026년 6월까지 인도받을 예정이었다.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접목한 메탄올 추진선을 프랑스 르아브르항부터 앤트워프항, 미국 뉴욕·찰스턴항까지 잇는 대서양 횡단 노선에 투입, 탄소 배출을 기존 선박 대비 최소 절반 줄일 것으로 기대됐다. 프랑스 자동차 타이어 제조사 미쉐린이 이끄는 20개 이상 운송업체의 지원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철도 차량 제조사인 '네박(Newag)'과 회동했다. 기존 파트너십의 연장선에서 폴란드 고속철도 사업 수주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체코에 이어 폴란드에서도 현지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수주를 노리며 유럽 시장에서 보폭을 넓힌다. 30일 네박과 현지 철도 전문지 'RK'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철도차량·수송기술박람회 '이노트란스(InnoTrans 2024)'에서 네박과 만났다. 현대로템에서는 김정훈 레일솔루션 사업본부장(전무)과 전성하 해외사업1실장(상무) 등, 네박에서는 즈비그뉴 코니첵(Zbigniew Konieczek) 최고경영자(CEO)을 비롯한 경영진이 미팅에 참석했다. 양사는 작년 9월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폴란드 고속철 사업에 협력할 방안을 논의했다. 폴란드는 2020년부터 바르샤바 쇼팽공항을 대체할 중동부 유럽 최대 허브공항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공항과 주요 거점 도시를 잇고자 2000㎞ 길이의 고속철도를 깐다. 한국은 주요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다. 폴란드 신공항사(STH)는 작년 6월 432억원 규모의 '카토비체∼오스트라바 간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에너지가 베트남 정부의 대규모 전력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 입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지 기업과 손잡고 해저·지하케이블 공급부터 시공까지 턴키 수주를 공략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는 베트남전력공사(EVN)가 추진하는 바리아-붕따우성 꼰다오 지역 국가 전력 공급 프로젝트에 해저·지하케이블을 납품하는 수주에 참여한다. 수주 규모는 3조2201억2800만 동(약 1740억원)이다. LS에코에너지는 설계·조달·시공(EPC)을 전담하게 될 프로젝트 특성을 고려해 베트남 설계·시공 업체 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경쟁사는 △PC1 그룹 △푸 쑤언 건설·컨설팅 등 2곳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기업 역시 EPC 방식 계약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마련했다. 바리아-붕따우성 꼰다오 지역 국가 전력 공급 프로젝트는 베트남전력그룹이 투자하고 제3 전력프로젝트관리위원회가 시행하는 국가 사업이다. 꼰다오 섬과 육지 변전소를 연결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크게 3개 구간을 지하케이블과 해저케이블로 잇는다. 우선 220kV급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가 덴마크 장비 솔루션 업체 'CNC 온사이트(Onsite)'와 솔루션 협력에 나선다. 풍력타워 핵심 부품 설치 정확도를 높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27일 CNC온사이트에 따르면 씨에스윈드 자회사 '씨에스윈드 오프쇼어'는 CNC온사이트로부터 대형 플랜지를 밀링하기 위한 정밀 기계를 공급받고 관련 솔루션을 통합하고 있다. 양사는 2년 전 처음 의기투합했다. 플랜지(Flange)는 단조 처리된 원형 이음새로 풍력타워를 설치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 중 하나다. 풍력타워는 길이 20~30m 의 3~5개 섹션(Section)으로 제작된다. 이후 풍력발전단지로 이송돼 섹션 양 끝부분에 용접된 플랜지를 볼트로 체결해 설치된다. 정밀주조 기술이 필요한 플랜지는 장착하는 데 높은 기술력을 요한다. 두 표면이 정확하게 일치해야 제자리에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볼트를 사용해 연결하는 플랜지는 구조적 강도, 피로 저항성을 달성하고 작동 중에 올바른 볼트 조임을 유지하기 위해 1~2mm 이내로 평평해야 한다. CNC온사이트 정밀 기계의 오차 범위는 1mm 이하 수준으로 최적의 접촉 표면 상태를 유지해준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법인(HDA)이 호주 어드밴스드 네비게이션에 약 80억원 상당 부품을 발주했다. 호주향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에 탑재할 디지털 광섬유 자이로스코프(DFOG) 관성항법장치(INS)를 공급받는다. 26일 어드밴스드 네비게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는 HDA와 DFOG INS인 '보레아스 D70'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870만 호주달러(약 80억원). 공급량은 138개다. 보레아스 D70은 광섬유 자이로(FOG)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DFOG를 기반으로 한다. FOG는 광섬유를 활용해 이동하는 레이저의 위상 차이를 측정, 회전 움직임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DFOG도 회전 움직임을 감지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아날로그 방식인 FOG와 달리 디지털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더 우수한 감지 성능을 제공하고 크기, 무게를 줄일 수 있다. HDA는 '랜드 400 3단계(LAND 400 Phase3)' 사업의 일환으로 호주 육군에 공급할 레드백에 보레아스 D70을 탑재한다. 레드백은 작년 7월 독일 라인메탈사의 '링스'와의 경쟁에서 승리해 랜드400 3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5개월 후 HDA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독일 발전설비 자회사 '두산렌체스'가 폐자원 에너지화(Waste to Energy, 이하 WtE) 플랜트 가동을 개시했다. 폐목재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 유럽의 탈탄소화 움직임에 일조한다. 25일 두산렌체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딘스라켄에 위치한 WtE 플랜트 '딘스라켄 우드 에너지 센터(Dinslakener Holz-Energiezentrum, DHE)' 시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0년 이 사업을 수주한지 4년여 만이다. 두산렌체스는 2020년 10월 1200억원 규모의 딘스라켄 WtE 플랜트 건설 사업을 따냈다. 연간 19만 톤(t)의 폐목재를 열처리하는 2개의 소각 공정 라인을 포함해 해당 시설의 △설계 △기자재 공급·설치 △시운전 등 설계·조달·시공(EPC) 방식의 턴키 수주를 확보했다. WtE 플랜트 핵심인 소각은 바이오매스 연료의 특성에 맞게 조정된 수냉식 화격자를 기반으로 한다. 열 용량은 라인당 49.5MW이고 증기 매개변수는 405도다. 열병합 발전 시스템을 통해 연간 약 380GWh의 열과 100GWh의 전기를 공급하고, 연간 12만5000t 이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사장)가 세계 최대 철도 박람회에서 카멜 알 와지르(Kamel Al-Wazir) 이집트 교통부 장관과 만났다. 이 사장은 직접 현대로템 부스 설명에 나서는 한편 이집트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면밀히 논의했다. 역사 신호 현대화와 전동차 공급에 이어 내년 하반기 전동차 생산시설 가동이 예상되며 현대로템이 이집트 철도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했다. 24일(현지시간) 이집트 교통부와 국가정보국(SIS)에 따르면 와지르 장관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철도 박람회 '이노트란스 2024(InnoTrans 2024)'를 찾아 현대로템 부스를 둘러봤다. 이 사장을 비롯해 전성하 해외사업1실장(상무), 채진우 유럽·아프리카영업팀장 등 현대로템 임직원과 만나고 철도 기술력을 확인했다. 이노트란스는 1996년 첫 개최 이후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 박람회다. 올해 60개 이상의 참가국과 15만3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로템은 '수소 에너지를 통한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부스를 꾸렸다.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와 수소 종합 솔루션 'HTWO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연방군이 LIG넥스원이 인수한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을 도입한다. 미군에 이어 유럽에서도 로봇 무기 체계 시장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25일 유럽연합(EU) 관보인 'TED'에 따르면 독일 연방 군비, 정보 기술 및 지원청(BAAINBw)은 튀링겐에 위치한 보안전문 회사 ATC SiPro GmbH를 통해 고스트로보틱스에 비전60 4대를 발주했다. 이번 계약은 직접 공급 계약 형태로 체결됐으며 기술의 특수성이 인정돼 입찰은 진행되지 않았다. 공급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인도는 빠르면 오는 11월 1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독일군이 도입하는 모듈형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은 길이 95cm, 높이 68.5cm, 무게 51kg의 제품이다. 최대속도는 초속 3m, 최대 운용거리는 10km다.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만들어지며 전방 색상감지 카메라, 후방 색상·깊이 감지 카메라,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다. 최장 3시간 운용이 가능하다. 자갈밭이나 언덕, 계단과 같은 평탄하지 않은 지형에서도 움직임에 무리가 없고, 센서와 조명 등도 부착해 실외 활동에 강하다. 이번 계약은 테스트 목적으로 보인다. 독일 연방군은 최근 미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해군이 미국 록히드마틴의 해상작전용 헬리콥터 'MH-60R(시호크)'를 인도 받았다. 지난 2020년 말 MH-60R 도입을 결정한 지 약 4년 만이다. 향후 실전 배치돼 해군의 대잠 작전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미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계약관리국(DCMA)은 대한민국 해군에 첫 'MH-60R'을 인도했다. MH-60R은 미 육군이 사용하는 다목적 헬기 UH-60 '블랙호크'를 해상 군함에서 운용하기 위해 개조한 모델이다. 길이 19.7m, 높이 5.1m, 기폭 3.3m로 최고 속도는 시속 270㎞에 이른다. 외부 보조연료 탱크까지 사용하면 한 번 이륙 시 약 4시간 작전할 수 있으며 어뢰와 공대함유도탄 등을 탑재했다. 미 해군을 비롯해 호주,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인도 등 5개국에서 이미 330여 대가 운용되고 있다. 그리스에 10대, 스페인에 8대, 노르웨이에 6대가 판매됐다. 방위사업청은 차기 해상작전 헬기로 MH-60R를 검토해왔다. 지난 2019년 5월 미 정부에 대외군사판매(FMS·미국이 자국 무기를 동맹·우방국에 팔 때 정부 간 계약을 맺는 방법) 방식으로 판매가 가능한지 확인을 요청했고 3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로템이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철도박람회 '이노트란스 2024'에서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신형 도심형 수소전기트램을 처음 선보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24일부터 오는 2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이노트란스 2024(InnoTrans 2024)' 박람회에서 신형 수소전기트램을 공개했다. 이노트란스는 철도 및 운송 부문의 혁신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 59개국에서 29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 기술 박람회이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이 박람회는 철도 기술과 이동성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로 일컬어진다. 수소전기트램은 탄소중립 시대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으로 부상한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중 하나다. 현대로템에게도 매우 중요한 미래 먹거리 중 하나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해 동작 과정에서 미세먼지를 걸러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린다. 주행 중 필요한 전력을 스스로 생산, 전력 공급을 위한 별도의 전차선이 필요하지 않아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한다. 특히 높은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시간도 특징이다. 수소전기트램은 1회 수소 충전만으로도 150㎞ 이상 달릴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첨단 공정 칩과 패키징 가격을 잇따라 인상한다. 인공지능(AI)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공급망 핵심 '키'를 쥔 TSMC가 부르는 게 값이 됐다. [유료기사코드] 1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모건스탠리, 유니프레지던트증권 등의 보고서를 인용해 TSMC가 내년 3나노미터(nm) 공정과 자체 개발한 첨단 후공정 기술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3나노 공정 가격은 5% 이상, CoWoS는 약 10~2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TSMC의 가격 인상설(說)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난 7월에도 TSMC가 내년 전 응용처에 걸쳐 웨이퍼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당시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에 보낸 메모에서 TSMC가 고성능컴퓨팅(HPC)부터 가전제품용 칩까지 가격을 최대 10%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CoWoS 가격도 향후 2년간 약 20%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본보 2024년 7월 11일 참고 '없어서 못 파는' TSMC, 내년 웨이퍼 가격 10% 인상 전망> AI, HPC,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Sam Altman)이 컴퓨팅 자원 부족으로 제품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오픈AI는 컴퓨팅 자원 확보를 위한 자체 칩 설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CEO)는 31일(현지시간)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진행한 'AMA(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에 참가,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AMA는 질문 페이지에 이용자들이 궁금한 점을 댓글로 작성하면 답변을 달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오픈AI AMA에는 알트만 CEO를 비롯해 케빈 웨일 최고제품책임자(CPO), 마크 첸 연구 담당 부사장 등 오픈AI의 주요 임원들이 참여했다. 오픈AI AMA에 참가한 레딧 이용자 'Alternative_Alarm_95'는 알트만 CEO에게 '고급음성모드(Advanced Voice Mode, AVM) 비전은 언제 출시되나, GPT-5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고 질문했다. 알트만 CEO는 "o1과 그 후속 모델을 우선하고 있다"며 "모든 모델이 상당히 복잡해져서 원하는 만큼 동시에 출시할 수 없다. 컴퓨팅 자원의 한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