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현대로템이 필리핀 도시고속철도(MRT) 사업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코레일은 철도운영 기법과 안전시스템을 현지에 최적화해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으며, 현대로템은 생산한 전동차로 MRT 운영을 돕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코레일과 현대로템과 함께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7호선(MRT-7) 시설을 방문했다. 이날 이 대사와 MRT-7 사업단은 케존시티 그레이터 라그로(Greater Lagro)에 있는 창고 주변을 둘러보고, 그곳에서 필리핀 기업 산 미구엘(San Miguel Corporation, SMC)이 MRT-7를 구현하는데 한국 기술을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확인했다. 또 MRT-7 운전자와 교통 관제사의 훈련 시설도 시찰했다. 라몬 앙(Ramon S. Ang) SMC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 대사와 한국 기업의 MRT-7 시설 방문은 한국 엔지니어 와 기술 파트너십을 강조한다"며 "프로젝트가 운영되면 필리핀과 한국 간의 지속적인 우정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기업 파트너들은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이 2주 만에 우크라이나에 포탄, 소총, 드론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군사 지원을 보냈다. 독일은 체코가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탄약 지원 계획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은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6000발의 155mm 탄약을 공급했다. 독일이 제공한 군사 장비 목록에는 155mm 탄약 6000발, 화기용 탄약 100만 발, 예비 부품을 갖춘 벡터 정찰 드론 16대, RQ-35 하이드런(Heidrun) 정찰 드론 30대, 안티 드론 장치용 주파수 범위 확장기 30대, 전지형차량 워트호그(Warthog) 1대, 와이센트 1(Wisent 1) 지뢰 제거 탱크 2대 등이 포함된다. 독일은 앞서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에 이동식 원격 제어 및 보호 지뢰 제거 시스템 11대, 지뢰 제거기 3대, 적외선 카메라 70대, MK 556 돌격 소총 680정, 선외 모터 24대, CR 308 소총 120정, 탄약 6만발을 장착한 HLR 338 정밀 소총 50정, 기폭장치 5000정을 공급했다. 독일은 미국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두 번째로 큰 무기 공급국이다. 독일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군사 지원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풍력발전타워 제조사 씨에스윈드가 미국이 부과한 말레이시아산 풍력타워 반덤핑 관세에 소를 제기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씨에스윈드와 씨에스윈드 말레이시아법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국제무역법원(CIT)에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미국이 인도와 말레이시아산 풍력발전타워에 산정한 반덤핑 관세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것에 따른 것이다. 씨에스윈드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면 관세 재산정 명령이 내려진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는 지난 2021년 저가의 인도와 말레이시아산 풍력발전타워로 미국 내 관련 업계가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판정했다. ITC의 결정에 따라 미국 상무부는 인도와 말레이시아산 풍력발전타워 수입에 대해 반덤핑 관세, 인도산 제품을 대상으로 상계관세 명령을 내렸다. 씨에스윈드 말레이시아산 제품에는 3.20%의 반덤핑 관세율이 매겨졌다. CIT는 미국의 통상·관세 소송을 다루는 연방법원이다. CIT 판결은 미국 정부도 따라야한다. 자국 기업뿐 아니라 한국의 포스코, 현대제철 등 해외 기업들도 소송을 종종 낸다. 씨에스윈드는 CIT를 통해 반덤핑 관세율을 낮추고자 한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2013년에도 반덤핑 규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K-방산 큰손'으로 급부상한 폴란드에서 '종합 세트'로 방산 세일즈를 펼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와 한화오션을 통해 지상 무기부터 수중 무기 체계까지 다각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폴란드와 협력을 강화해 탄약 현지 생산에 이어 K9 자주포 부품 물류센터 개설, 잠수함 수출까지 넘본다. 현재 한화에어로는 폴란드에서 호마르-K(HOMAR-K, K-239 천무 발사대 폴란드명)를 폴란드 생산 탄약 유형에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는 호마르-K 발사대를 수정·개선해 폴란드 생산 122mm 로켓을 발사하는 데 필요한 설계와 통합을 지원할 예정이다. <본보 2024년 3월 28일 참고 손재일 한화에어로 대표 "호마르-K, 폴란드산 탄약 유형 통합 작업 추진"> 폴란드에 탄약 생산 기술도 이전한다. 한화에어로는 향후 유럽 수출 시장 확보를 위해 폴란드에서 155mm 탄약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화는 또 폴란드에 3000t급 잠수함인 장보고 III급 최신형인 'KSS-III 배치(Batch) II' 잠수함을 제안하며 '오르카(Orka)'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중공업이 일본선급으로부터 '상태 기반 유지보수(CBM) 관리 소프트웨어’에 관한 기술을 인정받았다. 자율운항 선박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CBM 경쟁력을 과시했다. 11일 일본해사협회(ClassNK)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CBM 관리 소프트웨어인 'SVESSEL CBM'에 대한 형식 승인 인증서를 획득했다. SVESSEL CBM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선박용 스마트솔루션이다. 선박 주요 장비의 진동, 전류 신호를 원격으로 분석해 실시간 고장 진단과 유지보수 시점 예측이 가능하다. 현재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LNG운반선에 적용되고 있다. 이번 인증은 삼성중공업의 SVSSEL CBM 기술이 선박 관리의 안전과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음을 검증받았다는 의미다. 일본해사협회는 최근 안전성과 운영 비용 절감 측면에서 CBM 활용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선급 조사 규정을 만들었다. 이 규정은 '강선 선박 검사 및 건조 규칙에 대한 파트 B 부록 9.1.3'으로 CBM 선급 조사에서 요구되는 구체적인 설명을 담았다. 일본해사협회는 삼성중공업의 형식 승인 인증 요청을 접수하고 이 규정에 따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재팬이 일본에서 서버리스 CCTV '솔리드엣지' 판매를 개시한다. 외부 서버 없이도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카메라로 일본 보안시장 수요에 대응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재팬은 서버가 내장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보안카메라 '솔리드엣지'(Solid EDGE)를 판매한다. 1테라바이트(TB) 용량의 SSD를 갖춘 'PNV-A6081R-E1T'와 2TB인 'PNV-A6081R-E2T', 두 종으로 판매된다. 솔리드엣지는 영상 통합 관리 서버 '웨이브 VMS(Video Management System)'가 내장된 최초의 SSD 기반 CCTV다. 기존 CCTV와 달리 영상 데이터를 관리하고자 외부 서버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서버 설치·유지관리에 드는 비용과 시간 절약에 유리하다. 고객은 전 세계 어디서나 서버에 접속해 원격으로 영상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솔리드엣지는 다중 카메라 녹화와 원격 액세스를 포함해 온프레미스 보안 시스템 관리를 위한 효율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보안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대 5대 카메라와도 연동된다. 솔리드엣지의 카메라까지 포함하면 고객은 총 6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탄자니아에 공급하는 전기기관차와 전동차 납품이 순항하고 있다. 그동안 디젤 전동차를 운용해온 탄자니아는 현대로템이 제작한 친환경 전기기관차와 전동차로 국민 편의를 높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8일(현지시간) 탄자니아 철도공사(TRC)에 전기기관차 5량과 전동차 8량을 공급했다. 이번에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항에 도착한 열차는 최초의 전기기관차(Electric Multiple Unit, EMU)와 전동차로, 탄자니아의 표준궤도철도(SGR) 프로젝트에서 운행된다. 탄자니아 표준궤 철도사업은 탄자니아 정부가 약 70억 달러를 투자하는 철도 인프라 프로젝트로, 총 1219km의 5단계 구간에 걸쳐 선로 폭이 1435mm인 국제 표준 규격의 선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차량은 탄자니아에서 추진 중인 표준궤 철도사업의 1·2단계 구간인 다르에스살람과 마쿠토포라를 연결하는 546㎞ 노선에 투입된다. 앞서 현대로템은 2021년 TRC에서 발주한 전동차 80량과 전기기관차 17량 사업을 수주했다. 전동차는 2157억원, 전기기관차는 1197억원으로 총 335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TRC는 현대로템으로부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분쟁 속에서 무인기(UAV, 이하 드론)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러시아에 비해 전력이 떨어지는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앞세워 공격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드론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필수적인 공중 무기로 꼽히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올해 드론 100만 대를 건설하라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생산을 확대한다. 미하일 페도로프(Mikhail Fedorov) 우크라이나 디지털 혁신 장관 겸 부총리는 최근 독일 매체 벨트(Welt)와의 인터뷰에서 "국내에서 생산된 일부 무인기(UAV)가 700~1000km 이상 떨어진 목표물에 도달할 수 있다"며 "올해 드론 생산량을 작년에 비해 10배 늘렸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가 새롭게 생산하는 드론에는 '1인칭 시점(FPV·First-Person View)'으로 불리는 저가·소형 드론, 정찰, 수송, 전투, 카미카제, 해양, 지상 드론 등 다양한 유형의 드론이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지상 기반 로봇 시스템, 전자전 장비 개발 및 UAV 운영에 인공지능(AI)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첫 번째 시제품은 올 연말까지 실전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비전이 미국 첨단기술회사 하니웰이 인수한 보안시스템 공급업체인 르넬(LenelS2)과 파트너십을 맺고 미주 지역 한화비전 보안카메라(CCTV) 판매를 확대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미주 지역 CCTV 판매처로 르셀을 지정했다. 한화비전과 르넬의 제휴로 사용자는 르셀의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와 함께 르셀의 공인 부가가치 리셀러(VAR) 커뮤니티를 통해 한화비전 CCTV 카메라를 구매할 수 있다. VAR란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닌 시스템에 부가가치를 부여해 판매하는 리셀러(대리점)이다. 한화비전의 보안 카메라는 고해상도 이미징, 첨단 AI, 지능형 분석, 견고한 디자인 등 업계 최고의 역량을 자랑한다. 한화비전의 카메라를 르셀의 포트폴리오에 통합함으로써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보안 인프라를 강화할 수 있는 더 많은 선택권을 갖게 한다. 토마스 쿡(Thomas Cook) 한화비전 북미 영업·운영 담당 부사장은 "보안 업계에서 인정받는 리더인 르셀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르셀의 보안 솔루션과 한화비전의 첨단 카메라 기술이 결합된 전문성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르넬은 출입 통제, 비디오 감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이 HD현대중공업에 초계함 프로젝트 대금을 지급하면서 건조에 탄력이 붙는다. 8일 필리핀 통신사 PNA에 따르면 필리핀 예산관리부(DBM)는 HD현대중공업이 진행 중인 미사일 초계함 2척 건조를 위해 60억 페소(약 1440억원)에 달하는 네 번째 대금을 발표했다. DBM은 "필리핀 현대화 프로그램 개정에 따른 필리핀 해군의 초계함 획득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DBM은 지난 2021년 초계함프로그램(CAP)에 따라 조달 금액의 15%에 해당하는 착수금 37억 5000만 페소(미화 7450만 달러)를 승인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2월 16일 참고 필리핀 '현대중공업 건조' 군함 자금 계획 공개> 이후 HD현대중공업에 건조 대금 명목으로 단계별기술료인 마일스톤을 지급해왔다. DBM은 지난 2021년 12월에 37억5000만 페소(약 897억원), 2022년 5월 30억 페소(약 717억원), 2023년 5월 60억 페소(약 1435억원) 등 세 차례 걸쳐 127억 5000만 페소(약 3049억원)를 지급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필리핀 초계함은 2021년 5830억원 규모에 수주한 필리핀 차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앰버그룹이 한국 철도차량 부품업체 유진기공산업과 합작사를 설립했다. 합작사는 구동 기어와 커플러, 팬터그래프 등 철도 차량의 핵심 부품을 설계·제조·개발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AT 레일웨이 서브 시스템즈(AT Railway Sub Systems)는 7일(현지시간) 유진기공과 금융 파트너인 싱코디아(Sinkodia), 두진 인터내셔널(Dujin International)과 함께 합작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AT 레일웨이 서브 시스템즈는 앰버그룹 계열사 시드왈 리프레셔레이션(Sidwal Refrigeration)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다. 시드왈 리프레셔레이션은 HVAC 시스템과 팬트리 장비, 철도 차량용 도어, 통로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번 파트너십에서 AT 레일웨이 서브 시스템즈는 총 5억 루피(약 81억원)를 투자해 55%의 지분을 확보했다. 유진기공이 35%의 지분을 보유했으며 싱코디아와 두진 인터내셔널 등 금융 파트너들이 10%를 공동 소유했다. 합작사는 구동 기어와 커플러, 팬터그래프 등 철도 차량에 필수적인 부품을 설계·제조·개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 부품은 고속 열차와 지하철 시스템, 지역 교통,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브라질에서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브라질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 유지보수 업체로 선정돼 차량 고장을 살펴보고 정비를 수행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 광역교통공사(CPTM)는 지난달 말 9500 열차 시리즈 유지보수를 위한 엔지니어링 서비스 제공 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CPTM은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현대로템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현대로템의 9500 시리즈 열차 유지보수에는 사고 예방 및 시정 활동, 기물 파손에 대한 조치, 운행 정지된 열차의 사업권 재이동이 포함된다. 열차는 현재 7호선 루비(Rubi)와 10호선 터콰이즈(Turquoise) 노선을 순환하고 있다. 향후 7호선 운영권은 브라질 콤포르테 그룹과 중국중차(CRRC)가 설립한 C2 모빌리다데 소브레 트릴로스(C2 Mobilidade Sobre Trilhos) 컨소시엄으로 이전된다. CPTM 자체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열차는 몇 달 동안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다. 적어도 6대 이상이 3개월 이상 정차됐다. 최초로 제작된 전동차인 D504 열차는 2022년 5월에 마지막으로 운영돼 거의 2년간 운행되지 않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AMD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 구축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엘 카피탄(El Capitan)'의 서버 내부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보다 진화한 슈퍼컴퓨터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HPE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 퍼포먼스 2024'에서 엘 카피탄의 블레이드 서버 '크레이 슈퍼컴퓨팅 EX255a 가속기 블레이드'를 전시했다. 엘 카피탄에는 AMD의 최신 APU(가속형처리장치) '인스팅트(Instinct) MI300A’가 탑재된다. 단일 슬롯 1U 블레이드 섀시로 구성된 엘 카피탄 블레이드에는 AMD '인스팅트 MI300A' 8개가 들어간다. 액체 냉각을 활용해 8개의 APU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처리한다. 블레이드 냉각은 최대 6080W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엘 카피탄은 AMD와 HPE가 지난 2020년 발표한 슈퍼컴퓨터다. 총 사업비는 연구개발(R&D) 비용을 포함해 6억 달러다. HPE 자회사 크레이가 제작을, AMD가 핵심 프로세서 공급을 담당한다. 당초 작년 말 설치될 예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중국에서 주간 전기차(EV)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노동절 연휴의 영향과 새로운 EV 라인업의 인기 덕분이다. BYD는 다양한 EV를 출시, 전 세계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BYD의 5월 둘째 주(현지시간) 한주간 신차 등록 건수는 6만95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0% 증가, 연초 이후(YTD) 주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중국 노동절 연휴 동안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다양한 EV 라인업 출시로 인한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YD는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초부터 지난 12일까지(현지시간) 중국에서 총 자동차 등록 건수 10만 1300건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 첫 3개월 동안(1월~3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0만 114대의 EV를 판매했다. 4월 한 달 기준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17% 증가한 13만 4465대다. 한편 미국 테슬라는 테슬라에 대한 수요 완화와 현지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에서 고전을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