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튀르키예가 방위산업의 국산화를 목표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과 첨단 기술 협업을 바라고 있다. 튀르키예 방산업체는 한국에 연구 개발부터 공급망 진입까지 광범위한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주요 방산기업은 최근 코트라 이스탄불 무역관과 '한-튀르키예 우주항공 웨비나'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각의 사업과 프로젝트를 교류하고 한국 기업과의 협업 가능한 분야를 논의했다. 현재 튀르키예 방산기업은 첨단소재와 원부자재 중심으로 해외 벤더 발굴 중이다. 연구개발 단계에서 AI 기술 접목 부분에 관심이 높은데 이 분야에서 한국의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한 협업을 희망했다. 튀르키예 방위산업은 '메이드 인 튀르키예'(Made in Türkiye)에 따라 국산화율을 제고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몇 년간 육해공에 걸쳐 플랫폼을 개발해 국방 대외 의존도를 2000년대 초 80%에서 현재 20% 수준으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수출 존재감도 드러낸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작년 12월에 발표한 '100대 무기 및 군수기업'에는 4개의 튀르키예 기업 △튀르키예 항공전자장비업체 아셀산(Asel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비전이 유럽 사업을 위해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 유럽법인은 존 루츠 부어먼(John Lutz Boorman)을 유럽 제품·마케팅 총괄 책임자로 선임했다. 존 신임 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엄석봉 한화비전 유럽 제품·마케팅 디렉터의 역할을 대신한다. 유럽법인에서 제품·마케팅 책임자로서 제품과 마케팅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 전체의 팀과 활동을 이끌게 된다. 또 유럽의 제품, 솔루션 및 마케팅 로드맵을 주도해 한화비전이 고객에게 고품질 영상 감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존은 30년 이상 주요 유통과 제조 회사에서 비즈니스 개발, 영업, 제품 및 마케팅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보안 업계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과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비전은 유럽 사업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을 중용하고 있다. 한화비전은 최근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DACH) 지역 총괄 책임자로 발데마르 골란(Waldemar Gollan)을 임명했다. 그는 전자 보안, 클라우드 등의 정보 기술, DACH 지역 전반에 걸쳐 풍부한 지식과 영업 능력을 보유한 전문가이다. 한화비전은 북미 뿐 아니라 유럽 CCTV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르헨티나가 덴마크에서 F-16 중고기를 구매한다. 차기 전투기 사업을 추진해온 아르헨티나는 미국의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록히드마틴의 F-16 전투기를 도입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스 페트리(Luis Petri) 아르헨티나 국방부 장관과 트롤스 룬드 포울센(Troels Lund Poulsen) 덴마크 국방부 장관은 최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중고 록히드마틴 F-16 전투기 24대를 3억 달러(약 3960억원)에 구매하는 의향서에 서명했다. 최종 계약은 이달 중 코펜하겐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루이스 페트리 아르헨티나 국방장관은 "덴마크 국방장관과 F-16 항공기 및 지원 장비 획득을 위한 의향서를 서명했다"며 "아르헨티나는 덴마크, 미국 간의 국방 분야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덴마크는 아르헨티나에 중고 F-16을 판매해 차세대 기종 F-35로 교체하고자 한다. 우크라이나에는 F-16을 19대 기증했다. 아르헨티나의 F-16 중고기 인수에는 미국의 자금 조달이 바탕이 됐다. 미국은 경제난을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를 위해 4000만 달러(약 540억원)의 금융 패키지를 지원한다. 아르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이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고속철도 개발을 추진한다. 중국의 자금과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길 바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풍부한 고속철도 개발 경험을 활용해 베트남 전역에 1545km 길이의 철도 시스템을 건설하고자 한다. 하노이시부터 호찌민시까지 20개 성·시를 통과하는 고속철도이다. 베트남 고속철도 프로젝트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올해 말 베트남 의회에 제출돼 승인될 예정이다. 건설 예상 비용은 최대 720억 달러(약 97조3600억원)로,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의 약 17%에 해당한다. 베트남 정부는 최근 성명을 내고 "중국의 철도 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했다"며 "베트남은 기술, 금융 동원, 경영 전문성 측면에서 중국의 경험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중국의 기술, 재정, 경영 노하우를 활용해 고속철도 인프라 구축을 바라고 있다. 중국과의 협력을 위해 응우옌 찌 둥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장관은 최근 중국을 방문해 중국의 통상·교통 부처 관리들과 철도산업 경영자들을 만나 협의했다. 베트남과 중국 간 철도 협력은 강화되
[더구루=길소연 기자]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마사스 빈야드(Martha's Vineyard)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중단됐던 해상풍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이기 위해 매사추세츠주(州)에 있는 마사스 빈야드 해안의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승인했다. 미국 전력 재생에너지 회사 아방그리드(Avangrid)가 뉴 잉글랜드 윈드(New England Wind) 해상풍력발전을 추진하는데 건설 허가를 내린 것이다. 뉴 잉글랜드 윈드 프로젝트는 129개의 풍력터빈이 설치돼 2.6기가와트(GW)의 발전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크 시티 풍력 프로젝트(Park City Wind Project)와 커먼웰스 풍력 프로젝트(Commonwealth Wind Project)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풍력발전단지는 마사스 빈야드에서 약 37km, 난터켓(Nantucket)에서 남서쪽으로 약 4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뎁 할랜드(Deb Haaland) 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영국 건설자재 기업에 휠 로더 공급을 완료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선 제품 라인업 강화와 리테일 프로모션 확대 등으로 고수익 장비 판매량을 늘리며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유럽법인은 딜러 윌로우브룩 플랜트(Willowbrook Plant)를 통해 영국 애그리게이트 인더스트리(Aggregate Industries)에 휠 로더 21대를 납품했다. 작년부터 공급된 휠 로더는 올해 초 케임브리지(Cambridge)의 레미콘 공장에 마지막 장비가 도착했다. 인도된 휠 로더는 △HL955A 1대 △HL940A 모델 2대 △HL930A 18대다. 영국 전역의 애그리게이트 아스팔트, 시멘트 및 레미콘 공장의 요구 사항에 맞게 특별히 제작됐다. 애그리게이트는 주로 석재, 아스팔트, 콘크리트와 같은 골재 등 다양한 중량 건축 자재를 제조해 건설 산업 및 기타 사업 부문에 공급한다. 딜러 윌로우브룩 플랜트는 애그리게이트와 롤링 서비스 계약을 맺고 2년간 제품 보증을 제공한다. 또 운영자에게 장비 교육을 제공하며, 운전 스타일에 맞게 기계의 유압 장치 중 일부를 조정했다. 스티브
[더구루=정예린 기자] ㈜GS 에너지 자회사 GS E&R이 경상북도 영덕군에 짓고 있는 풍력발전소 터빈 공급사로 덴마크 '베스타스'를 낙점했다. 주민 반발 등 잇단 악재를 딛고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 오는 2026년 완공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 베스타스는 1일(현지시간) GS E&R의 영덕 제1풍력발전소에 대한 77MW 규모 터빈 주문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5년 1분기부터 V136-4.2MW 풍력 터빈 18기를 공급·설치한다. 영덕 제1풍력발전단지는 GS E&R이 영덕군 남정면 중화리 일원 20만7000㎡ 규모 부지에 77.4MW급 풍력발전소를 조성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2402억원이다. 오는 2026년 하반기 상업 운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GS E&R은 작년 11월 영덕 제1풍력발전단지를 착공했다. 지난 2016년 발전 사업 허가를 확보한지 7년여 만이다. 지역민들이 환경 저해를 우려하며 발전소 건설을 반대, GS E&R과 주민들 간 법적 분쟁으로 비화하는 등 갈등을 겪었었다. 2021년 환경 영향 평가를 완료했다. 2023년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하고 같은 해 건설을 시작했다. 베스타스는 세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탄자니아에 인도한 전기기관차(electric multiple units, EMU)가 본격 상업운행에 돌입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탄자니아 철도공사(TRC)는 이달부터 현대로템이 제조한 전기기관차로 다르에스살람에서 모로고로 지역간 정기 여객 열차 운행을 시작한다. TRC는 "전기기관차는 최대 160km/h의 속도로 운행돼 두 지역 간 이동 시간을 단 90분으로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르에스살람에서 모로고로까지 버스로 이동할 경우 200km 도로를 운행, 약 4시간이 소요된다. TRC는 전기기관차 운행에 앞서 주행테스트를 시행, 기관차의 전기·브레이크 시스템 성능을 점검했다. <본보 2024년 1월 21일 참고 '현대로템 인도' 전기기관차 탄자니아서 주행 테스트> 현대로템이 납품한 EMU는 2021년 TRC로부터 수주한 전동차 80량과 전기기관차 17량 사업이다. 전동차는 2157억원, 전기기관차는 1197억원으로 총 3354억원 규모에 낙찰받았다. 현대로템은 올해 말까지 차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의 전동차와 전기기관차는 차량의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해 고속 운행 시에도 승객에게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생산이 한국 방산의 새로운 수출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KF-21로 북한 안보위협에 대응해 방위력을 강화하고, 자체 방산 제조 역량을 개발해 국방 자립 촉진은 물론 우방국에 대한 수출길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일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한국의 KF-21 생산 승인은 새로운 방산 수출 기회를 확대한다. 글로벌데이터는 KF-21은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스텔스 설계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게 수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봤다.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 공군은 스텔스와 무인기 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프리트 시두(Harpreet Sidhu) 글로벌데이터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석가는 "KF-21의 생산 시작은 한국의 방위산업에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 스텔스 전투기를 설계하고 배치하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지속적인 위협에 직면한 한국의 전반적인 목표는 주권 영토를 보호하는 동시에 자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그룹의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 인수에 제동이 걸렸다. 오스탈의 매각이 호주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지에서 제기돼서다. 호주와 미국·영국이 맺은 안보 동맹 '오커스'(AUKUS)를 고려해 미국계 기업이 인수에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현지시간) '더 오스트레일리안'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규제 당국은 한화오션의 오스탈 인수 제안을 수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영연방 안보에 오스탈의 역할이 커져서다. 오스탈은 지난해 11월 영연방과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 영연방을 위한 군함 건조에 협력한다. 향후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해 상륙정 18척의 건조를 담당하게 된다. 대형 상륙정도 추가로 건조해 호주 육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또한 호주 왕립 해군에 인도할 순찰정 2척 건조에 대한 계약도 맺었다. 오스탈이 호주 군에 제공할 선박은 총 10척에 달한다. 주요 군함 건조를 오스탈이 맞고 있는 만큼, 안보를 이유로 한화의 인수가 현지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한화오션은 오스탈 인수에 관심을 보이며 10억2000만 호주 달러(한화 약 9000억원)에 달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태국 공군에 FA-50 경전투기 판매를 제안했다.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태국 군 당국은 과거 도입한 KAI 전술입문훈련기 T-50 성능에 만족감을 드러낸 만큼 전투기 추가 구매 가능성이 높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강구영 KAI 사장은 지난달 30일 방한 중인 쑤틴 클랑쌩(Sutin Klungsang) 태국 국방부 장관을 만나 태국 왕립공군(RTAF)에 FA-50 경전투기 판매를 제안했다. 강 사장은 쑤틴 클랑쌩 장관에 "FA-50은 미국산 F-16 전투기와 동등한 공중 전투 능력을 갖췄지만 가격은 절반 가까이 저렴하고 유지비가 적게 드는 다목적 전투기"라며 "가격은 29억 바트(약 1070억원)에 불과하고 비행 시간당 유지비가 1만 4000달러(약 1885만원)에 불과한 KAI 개발 기종인 KF-21도 있다"고 제안했다. RTAF는 태국 군 현대화 프로젝트인 '비전 2026'에 따라 1전투비행단 102 비행대대에서 구형 F-16을 퇴역시키고 12대의 새로운 전투기로 대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처음 4대의 항공기 조달을 위해 2025 회계연도에 190억 바트(약 7035억원)가 할당됐다. 푼팍디 파타나쿨(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철강 전문 회사인 '비스알로이(Bisalloy)'와 협력을 이어간다. 호주 K9 자주포에 이어 궤도형 보병 전투 장갑차 '레드백(Redback)' 생산에 필요한 철강을 공급받는다. 현지 방산 업체를 레드백 수출 사업에 참여시켜 호주 방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 1일 호주 사우스코스트리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인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HDA)는 비스알로이와 철강 공급 계약을 연장했다. 호주 일라와라에서 생산한 철강을 조달해 레드백 현지 생산에 활용한다. 1980년 설립된 비스알로이는 호주증권거래소(AXS)에 상장된 철강 업체다. 콜린스급 잠수함과 라인메탈 복서(Boxer), 탈레스 부시마스터(Bushmaster) 등 호주 군에서 사용하는 여러 무기에 비스알로이의 철강이 쓰였다. 영국·미국과 맺은 오커스(AUKUS) 계약에 따라 미래 잠수함 제조에도 참여하며 방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도 오랜 협력사다. 한화가 2021년 호주에서 수주한 K9 자주포 3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용 철강을 공급했다. 이듬해 이집트로부터 따낸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AMD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 구축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엘 카피탄(El Capitan)'의 서버 내부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보다 진화한 슈퍼컴퓨터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HPE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 퍼포먼스 2024'에서 엘 카피탄의 블레이드 서버 '크레이 슈퍼컴퓨팅 EX255a 가속기 블레이드'를 전시했다. 엘 카피탄에는 AMD의 최신 APU(가속형처리장치) '인스팅트(Instinct) MI300A’가 탑재된다. 단일 슬롯 1U 블레이드 섀시로 구성된 엘 카피탄 블레이드에는 AMD '인스팅트 MI300A' 8개가 들어간다. 액체 냉각을 활용해 8개의 APU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처리한다. 블레이드 냉각은 최대 6080W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엘 카피탄은 AMD와 HPE가 지난 2020년 발표한 슈퍼컴퓨터다. 총 사업비는 연구개발(R&D) 비용을 포함해 6억 달러다. HPE 자회사 크레이가 제작을, AMD가 핵심 프로세서 공급을 담당한다. 당초 작년 말 설치될 예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중국에서 주간 전기차(EV)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노동절 연휴의 영향과 새로운 EV 라인업의 인기 덕분이다. BYD는 다양한 EV를 출시, 전 세계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BYD의 5월 둘째 주(현지시간) 한주간 신차 등록 건수는 6만95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0% 증가, 연초 이후(YTD) 주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중국 노동절 연휴 동안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다양한 EV 라인업 출시로 인한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YD는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초부터 지난 12일까지(현지시간) 중국에서 총 자동차 등록 건수 10만 1300건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 첫 3개월 동안(1월~3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0만 114대의 EV를 판매했다. 4월 한 달 기준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17% 증가한 13만 4465대다. 한편 미국 테슬라는 테슬라에 대한 수요 완화와 현지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에서 고전을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