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경마무대에서 은퇴한 경주마들이 승용마로서 제2의 삶을 영위하고, 승용마로서 활약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퇴역경주마 전용 승마대회'를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사회가 2020년부터 퇴역경주마의 승용마로의 용도변경을 장려하기 위해 이어온 퇴역경주마 승용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인다. 퇴역경주마 전용 승마대회는 경주마를 은퇴한지 3년이 채 안된 승용마들이 출전한다. 대회의 재원은 경마시행의 핵심 주최인 한국마사회와 서울·부경 마주협회가 함께 조성한 '더러브렛(경주마) 복지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퇴역경주마 소유주들의 전국적인 참여를 장려코자 오는 6월에는 경북에 위치한 구미시 승마장에서 1차 예선전이, 10월에는 과천 한국마사회 86승마장에서 결승전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말복지에 특화된 승마대회인만큼 기존의 승마대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요소들이 눈에 띈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말소유자 및 참가선수는 말복지 교육을 필수로 수료해야만 한다. 말복지가 취약한 것으로 판단된 승마시설은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출전하는 모든 말은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하며 대회 현장에서 전문가들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가 파나마 코브레 구리광산 폐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선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하 공단)이 코브레 구리광산 투자자로서 받게 될 영향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르헤 리베라 스태프 파나마 통상산업부(MICI)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코브레 파나마 광산의 질서 있고 최종적인 폐쇄를 위한 실행 계획'을 준수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얻기 위해 칠레 정부 당국과 광산 부문 관련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오로라 윌리엄스 바우사 칠레 광업부 장관 △로드리고 우르키사 칠레 광업부 국제관계국장 △파트리시오 아길레라 칠레 국립지질광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리베라 장관은 "칠레가 코브레 파나마 광산의 폐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나마 정부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와 약속을 전달했다"며 "칠레는 법적 폐쇄 규정과 크고 작은 광산의 폐쇄 지침, 광산 보증, 유사한 광산 폐쇄를 경험하면서 학습한 지식을 공유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브레 광산의 환경 보존·안전 관리 계획 준수 여부를 감독하는 정부 간 위원회 소속 공무원 팀이 광산 시설에 대한 기술 점검을 실시했다. 리베
[더구루=진유진 기자]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가 구리 공급 위기를 경고했다. 글로벌 전기 자동차와 친환경화 조치 채택으로 구리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광산 프로젝트 부족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 금속 전략가들은 최근 "광산 프로젝트 부족 사태는 친환경 기술에 대한 투자와 글로벌 경제의 반등과 함께 오는 4분기까지 구리 가격을 t당 1만250달러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전 전망보다 8% 상향 조정한 수치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뿐 아니라 씨티도 구리 가격 상승을 전망했다. 씨티 분석가들은 "금속 소비자들은 향후 3년간 3200억 달러의 비용 증가에 직면할 위험이 있어 늦기 전에 위험 분산(hedge)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리 가격이 오는 4분기 t당 평균 1만 달러, 2026년 1만2000 달러까지 상승한다는 관측이다. 구리 부족 사태는 에너지 전환과 미래 기술 발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공지능(AI) 활용 증가 △전기차 보급 확대 △재생 에너지 개발 가속화 등 첨단 분야에서 구리 수요가 폭발적이다. AI 붐으로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과 전력 공급이 급증하고, 친환경 에너지 산업이 성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AI(인공지능)와 데이터센터의 발달로 구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이 통제력을 강화하면서 공급 부족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3대 원자재 중개기업 트라피구라(Trafigura) 소속 사드 라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파이낸셜 타임즈 글로벌 원자재 서밋’ 행사에 참석해 구리 시장 전망을 내놓았다. 라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I와 데이터센터의 발달로 인해 구리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 구리 수요가 지금보다 최대 100만t(톤)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라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I와 데이터센터 관련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폭발적인 수요 증가를 강조했다. 이러한 추가 수요가 기존 구리 공급 부족을 심화시켜 10년 안에 구리 시장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리 수요의 증가는 본질적으로 전기차와 재생 에너지 기술의 채택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에너지 전환과 관련이 있다. 전세계 각국 정부가 탄소 배출량 감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구리 수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이 이집트와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을 강화한다. 양해각서(MOU)를 맺고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삼성과 LG 등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투자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현지시간) 주이집트한국대사관과 이집트 통신정보기술부(MCIT)에 따르면 김용현 대사는 전날 암르 탈랏 장관을 만났다. 김 대사는 오는 6월 4~5일 열리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탈랏 장관을 초청했다. 회의 개최를 계기로 한국과 이집트 간 통신·정보기술(IT) 협력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MCIT는 이집트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혁신, 디지털 기술·일자리 창출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통해 디지털 경제 구축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이집트' 이니셔티브 구축에 나섰다. 한국은 해당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다. 문재인 대통령 시절인 2022년 초 이집트와 정상회담을 갖고 ICT 기반 스마트 교통과 친환경 에너지, 교육 등 디지털·그린 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었다. 김 대사는 "(이집트) ICT 산업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사례를 들었다. KOICA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파나마 구리광산의 장기 중단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채굴된 구리 정광을 장기간 보관할 경우 환경 오염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퍼스트퀀텀 미네랄 자회사인 미네라 파나마(Minera Panamá)는 7일(현지시간) 운영이 중단된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á) 구리 광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네라 파나마는 성명서를 통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장기관 보관된 구리 정광에서 위험 가스를 발생시키는 화학 반응 증가와 물질 온도 상승을 감지했다”면서 “이는 환경 오염을 초래하고 작업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한다”고 우려했다. 미네라 파나마는 “이 같은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구리 정광을 이동시킬 필요가 있다”며 “파나마 정부로부터 관련 허가를 받는대로 구리 정광을 수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네라 파나마는 환경 보존에 대한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구리 정광 판매 수익금을 광산 현장 보존과 안전 관리 계획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월 1500만~2000만 달러(약 200억~34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칠레 리튬 생산업체인 'SQM'과 호주 광산업체 '핸콕 프로스펙팅(이하 핸콕)'이 호주 애저 미네랄즈의 주주들로부터 지분 인수에 대한 지지를 받았다. 호주 규제기관의 허가를 거쳐 최종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다. 리튬 자산을 확보해 배터리 핵심 광물인 리튬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애저 미네랄즈는 8일(현지시간) 임시 주주총회에서 SQM과 핸콕의 합작사 'SH마이닝'에 지분을 매각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을 토대로 오는 30일까지 호주 외국인투자심사위원회(FIRB)의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당초 FIRB의 승인 마감일은 10일이었으나 30일로 연장됐다. 애저 미네랄즈는 최근 공식 성명을 통해 "FIRB가 연장을 요청해 SH마이닝의 동의를 받았다"며 "FIRB의 승인이 아직 떨어지지 않은 이유는 모른다"고 밝혔었다. 애저 미네랄즈는 내달 1일 서호주 대법원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갖는다. 2일까지 호주 증권거래소에서 주식을 거래를 종료하고, 10일 상장폐지를 해 매각을 최종 완료한다. 이번 매각은 애저 미네랄즈와 SQM, 핸콕이 작년 말 체결한 계약에 따른 것이다. SQM과 핸콕은 약 17억 호
[더구루=정등용 기자] 배터리 소재·장비 기업 노보닉스(Novonix)가 흑연 사업 상장을 추진한다. 고급 흑연 재고를 축적해 호주 기반의 수직 통합형 배터리 음극재(BAM) 사업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목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보닉스는 그레이엄 파이프 리튬 에너지(Lithium Energy) 프로젝트 총괄 매니저와 프로액티브(Proactive)의 조너던 잭슨과 퀸즐랜드 흑연 자산을 합병, 액손 그라파이트(Axon Graphite)를 설립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논의에는 액손 그라파이트의 IPO(기업공개)와 관련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액손 그라파이트는 버크와 마운트 드로메다리 흑연 광산의 강점을 결합해 운영 시너지 효과와 규모의 경제를 최적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리튬 에너지 주주들은 액손 그라파이트 설립으로 높은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액손 그라파이트 우선주 청약과 지분 유지로 리튬 에너지의 호주 흑연 전문성을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노보닉스는 고급 흑연 재고를 축적하고 호주 기반의 수직 통합형 배터리 음극재(BAM) 사업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사업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하 환경산업기술원)이 파나마 세로 파타콘(Cerro Patacón) 폐기물 매립장의 신규 폐기물 처리시설 사업 지원사격에 나섰다. 국내 녹색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산업기술원은 미주개발은행(IDB)과 세로 파타콘 폐기물 매립장의 처리·관리를 위한 '파나마 파나마시티 폐기물 자원순환시설 타당성 조사' 사업을 공동 진행한다. 이는 파나마 도시·주택위생청(AAUD)과 IDB가 세로 파타콘 매립장의 대규모 화재로 환경관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선진 매립시설 관리와 재활용 경험을 가진 환경산업기술원에 타당성 조사 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1월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약 10여km 떨어진 세로 파타콘 매립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파나마 도심과 인근지역으로 대기오염이 확산하면서 파나마 정부는 '환경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AAUD와 IDB는 세로 파타콘 매립장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리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기존과 동일하게 재활용·재이용 가능한 폐기물을 선별하지 않고 매립할 경우 폐기물 관리에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세계적으로 코발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주 광산업이 주목 받고 있다. 호주는 코발트 매장량 세계 2위 국가로 한국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공급망이 될 전망이다. 6일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전 세계 코발트 매장량은 약 830만t(톤)에 이른다. 호주는 이 중 150만t을 보유해 전세계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1위는 콩고민주공화국으로 400만t을 보유하고 있다. 호주는 코발트 생산량 측면에서 세계 4위에 올라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5900t의 코발트를 생산했는데, 콩고민주공화국이 13만t을 생산하며 1위를 차지했다. 코발트는 지각에서 발견되는 단단하고 광택이 나는 금속이다. 주로 니켈, 은, 납, 구리, 철의 채굴 과정에서 부산물로 나온다.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수 재료로 쓰이고 있어 산업 주목도가 높은 상황이다. 전세계 코발트 수요는 오는 2030년에 2022년 대비 94% 증가한 약 30만2000t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배터리 산업의 코발트 수요가 17만6000t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호주 정부는 지난해 12월 ‘2023 호주 핵심광물전략’ 개정 보고서를 통해 코발트를 포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금·구리·아연·납·은 등 6개 주요 광물자원 개발권 국제 입찰을 추진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는 전체 면적 940㎢ 규모 6개 고부가가치 광물 자원 탐사 라이선스 국제 입찰에 착수했다. 해당 광산은 나지란·리야드·아시르·메카 등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는 금·구리·아연·납·은 등 핵심 광물자원이 대규모로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5월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사업자는 6월 선정할 방침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인산염·금·희토류 등을 포함한 미개발 광물자원을 2조5000억 달러(약3383조원) 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글로벌 광물 시장에서 투자를 늘리고 있다. PIF는 앞서 작년 3월 마덴과 전 세계에 광산 자산에 투자하기 위한 합작사 마나라 미네랄를 설립했다. 설립 후 작년 7월 브라질 광산 기업 발레SA의 지분 10%를 26억 달러에 매입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와 천연가스 외에도 인산염·보크사이트·구리·아연·금·은·납·철광석·희토류 등 다양한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자원 부국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칠레 국영기업이자 세계 최대 구리 업체로 꼽히는 코델코의 구리 생산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구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만큼 코델코의 생산량 증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코델코는 지난 1분기 구리 생산량이 30만t에 육박했다. 막시모 파체코(Maximo Pacheco) 코델코 회장은 "구리 생산량 회복 중이며 계속 회복할 것"이라며 "우리 직원 모두는 생산 목표를 달성하고 생산 감소와 주요 프로젝트 지연으로 인해 경험한 상황을 되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약 135만t의 생산량이 예상하며, 점진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해 2030년에는 170만t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체코 회장은 코델코의 지난 몇 년간 생산량 감소 원인으로 낮은 광석 등급, 갱도 벽 붕괴, 프로젝트 확장 중단, 남미 국가의 기상과 지진 사건과 프로젝트 승인 지연을 꼽았다. 국지성 호우로 조업을 할 수 있는 날이 줄면서 채굴 자체가 어려워 생산량이 줄었다. 여기에 광산 시설 개선과 인프라 수명 연장 등 무리한 구조 개선 프로젝트로 예산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생산성이 하락했다. 코델코는 구리 생산량 회복을 위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테라파워가 내달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나트륨(Natrium)' 본격 건설에 나선다. 첫 삽을 뜨는 시기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도 직접 모습을 비춘다. 작년 5월 이후 약 1년 만에 와이오밍주를 방문하는 것이다. 테라파워를 차리고 지금까지 막대한 지원을 한 만큼 나트륨 원전 건설의 전 과정에 참여해 힘을 실어준다. [유료기사코드] 9일 카우보이스테이트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내달 10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서 열리는 테라파워의 1단계 나트륨 실증 단지 기공식에 참석한다. 게이츠는 2008년 테라파워를 설립해 나트륨 사업을 주도한 인물이다. 하루 약 100만 달러(약 14억원), 현재까지 총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5월에는 케머러를 방문해 건설 부지를 살피고 마크 고든 와이오밍 주지사와도 만났었다. 게이츠는 당시 개인 블로그 게이츠노트를 통해 현장을 찾은 후기를 전하며 나트륨 원전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그는 "원전은 건설 비용이 많이 들고 사람의 실수로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있다"며 "나트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마이크론이 차세대 D램 모듈 'LPCAMM(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2'를 소매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인공지능(AI) 노트북의 등장으로 증가하고 있는 LPCAMM 수요에 대응하고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최근 자사 컨슈머 브랜드 '크루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LPCAMM2 32·64GB 모델 판매를 개시했다. 올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4'에서 샘플을 처음 공개한지 4개월여 만이다. 마이크론의 LPCAMM2는 5세대(1b) 10나노미터(nm)급 공정을 적용한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 D램을 기반으로 만든 모듈이다. 32GB와 64GB 모듈 가격은 각각 174.99달러와 329.99달러로 책정됐다. 지금 주문하면 2주 이내 배송받을 수 있다. LPCAMM2은 기존 노트북에 채택됐던 전작격인 DDR5 기반 모듈 So-DIMM(Small Outline Dual In-line Memory Module) 대비 1.3배 빠른 속도(7500MT/s)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