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AMD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 구축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엘 카피탄(El Capitan)'의 서버 내부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보다 진화한 슈퍼컴퓨터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HPE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 퍼포먼스 2024'에서 엘 카피탄의 블레이드 서버 '크레이 슈퍼컴퓨팅 EX255a 가속기 블레이드'를 전시했다. 엘 카피탄에는 AMD의 최신 APU(가속형처리장치) '인스팅트(Instinct) MI300A’가 탑재된다. 단일 슬롯 1U 블레이드 섀시로 구성된 엘 카피탄 블레이드에는 AMD '인스팅트 MI300A' 8개가 들어간다. 액체 냉각을 활용해 8개의 APU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처리한다. 블레이드 냉각은 최대 6080W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엘 카피탄은 AMD와 HPE가 지난 2020년 발표한 슈퍼컴퓨터다. 총 사업비는 연구개발(R&D) 비용을 포함해 6억 달러다. HPE 자회사 크레이가 제작을, AMD가 핵심 프로세서 공급을 담당한다. 당초 작년 말 설치될 예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미국 애리조나 신공장 건설 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TSMC 애리조나 공장 건설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근로자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번 사건은 현지시간 15일 오후 2시45분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후 현지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차 여러 대와 구조 차량을 투입했다. TSMC는 이번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빠른 시간 내 관련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TSMC 애리조나 공장 건설현장에서는 지난해 4월에도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TSMC는 당시 팹 외부에 보관돼 있던 폐파이프에서 발생한 화재로 즉각 진압됐다고 밝혔었다. TSMC 신공장은 지난 2022년 7월 착공했다. TSMC는 4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한 1공장 생산을 내년 상반기 시작한다. 2나노와 3나노 공정을 활용하는 2공장은 늦어도 2028년에는 양산을 시작하고 2나노미터 이하 첨단 공정이 적용된 3공장은 2030년에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애드솔루션(LG Ad Solutions·구 알폰소)이 미국에 이어 호주에서도 정치 광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광고주인 정치권은 LG애드솔루션의 시청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선거 기간 유권자 공략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애드솔루션은 최근 호주 내 정치 캠페인 마케팅 담당자 등을 상대로 자사의 정치 광고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내년 9월로 예정된 호주 연방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거액의 정치 자금이 총선 캠페인을 대비한 정치 광고에 투입될 것을 예상한 행보로 풀이된다. LG애드솔루션은 커넥티드 TV(CTV) 기반 광고 솔루션을 판매한다. 고객은 LG애드솔루션을 통해 송출된 광고를 시청한 잠재적 유권자들에 대한 각종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다. △연령 △성별 △가구 등에 따라 세부 데이터를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유권자 타겟층을 세분화해 지지율 등을 예측하거나 맞춤화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연설 등의 행사를 기획할 때 청중 규모 등을 미리 파악하는 등 전문 통계 기반 전략을 세울 수 있다. 광고는 LG전자의 스마트 TV 혹은 독자 플랫폼 '웹OS(webOS)'가 탑재된 타사 TV를 통해 전해진다. 전 세계 약 1억650
[더구루=오소영 기자] #1. 부모님이 약 먹을 시간이 되자 하얀 조명이 붉게 변한다. 스피커에서 약 먹을 시간을 알리는 메시지가 흘러나온다. 정수기는 알아서 적당한 양의 물을 컵에 따라준다. 부모님이 약을 다 드시면 자녀의 폰에 이를 알리는 알림이 뜬다. #2. 부모님이 평소와 달리 오랜 시간 활동이 없을 때도 마찬가지로 알림이 표시된다. 자녀는 휴대폰으로 부모님 집에 있는 로봇청소기를 제어해 집 안을 모니터링하고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을 잘 모르는 노부모도 AI의 도움으로 멀리 사는 자녀의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경기 수원사업장 내 CX·MDE(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센터에서 이같은 'AI 라이프'를 시연했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비스포크 AI 콤보(세탁건조기)'와 '비스포크 AI 스팀(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냉장고)' 등 AI 가전을 토대로 비전을 완성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CX·MDE센터가 있다. CX·MDE센터는 2022년 10월 약 1700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삼성이 보유한 다양한 디바이스의 경험을 고객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칩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초순도 실리콘이 개발됐다. '꿈의 컴퓨터'로 불리는 양자컴퓨터 개발에 저렴한 실리콘을 사용하기 위한 연구에 속도가 붙고 있다 .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호주 멜버른 대학교 공동연구팀은 천연 실리콘의 불순물을 제거한 '실리콘-28'을 활용한 큐비트 생성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논문을 지난 7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머터리얼즈(Nature Communications Materials)에 공개됐다. 기존 양자컴퓨터는 탄탈륨, 나이오븀과 같은 초전도 금속을 이용해 개발됐다. 하지만 이런 금속들은 절대영도에 가깝게 냉각해야 했기 때문에 큐비트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왔다. 또한 가격도 상대적으로 고가이다. 이에 실리콘을 활용한 양자칩 개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리콘을 활용한 양자칩는 기존 초전도 금속을 이용한 양자칩보다 제작 비용이 저렴하고 더 높은 온도에서 작동하며, 하나의 칩에 많은 큐비트를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맨체스터 연구진은 천연 실리콘 중 가장 순수한 실리콘-28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 반도체를 제조하는 방식으로 양자칩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전 세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멕시코 카리브해 유명 휴양지에 호텔 TV 공급을 추진한다. LG전자의 글로벌 TV 브랜드·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대규모 기업 간 거래(B2B)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LG전자 멕시코법인에 따르면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부는 이달 초 리비에라 마야에서 고객들을 상대로 호텔 산업에 특화된 B2B용 TV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투명 OLED TV부터 호텔용 TV 맞춤형 관리 플랫폼까지 LG전자의 강점을 적극 피력했다. 우선 LG전자 투명 OLED 터치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사이니지 관리 솔루션 'LG 수퍼사인(SuperSign)' 조합을 시연했다. 투명 모드에서도 높은 명암비와 넓은 시야각을 자랑하는 투명 OLED를 LG 수퍼사인으로 제어했다. LG 수퍼사인은 디지털 사이니지용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는 중앙 집중식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호텔용 LED TV와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맞춤형 호텔 TV 관리 솔루션 '프로:센트릭 다이렉트(Pro:Centric Direct)'도 선보였다. 호텔이나 리조트는 자사 로고, 그래픽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하거나 고객에 환영 메시지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와 대만 미디어텍이 인공지능(AI) 프로세서 개발에 손을 잡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차량용 반도체에 이어 AI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며 양사 간 '밀월'이 깊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은 PC용 AI 프로세서 개발에 나선다. 내달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4'에서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할 AI 칩은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ARM'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사용해 생산된다. 오는 3분기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생산으로 넘어가는 단계)하고 4분기 검증에 돌입, 내년 상반기 본격 양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최대 300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엔비디아와 미디어텍 간 협력이 처음은 아니다. 양사는 작년 컴퓨텍스 기간에도 차량용 반도체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미디어텍이 개발한 차량용 시스템온칩(SoC) '디멘시티 오토' 설계 구조에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키로 했다. 오는 2025년 출시 예정이다. 미디어텍은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홈 헬스케어 플랫폼 '프라임포커스 헬스(Primefocus Health)'를 최초 공개했다. 개인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홈케어 시스템으로 의료 복지 향상에 힘쓰는 한편 의료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 14일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에 따르면 이 회사는 11일(현지시간) 홈 헬스케어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를 최초 공개했다.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LG NOVA의 신사업 인큐베이션 조직에서 출발한 첫 번째 스핀오프 스타트업이다.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조기 진단 및 사후 관리·회복을 돕는 케어 솔루션 기업이다.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반 비침습적 기술로 사용자의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미리 식별해 예방을 돕고, 만성질환 환자의 실시간 생체 정보를 모니터링한다. 또 이상징후가 있는 경우 병원·클리닉과 연계를 통해 빠른 치료를 유도한다.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재입원 환자 감소 및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 제공자는 환자 치료를 초기에 개선하고 재입원 환자 및 관련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과제에 직면해왔다. 미국국립보건원(National Ins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과 삼성전자의 기술로 탄생한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의 슈퍼컴퓨터 '오로라(Aurora)'가 엑사플롭스급 속도 구현에 성공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 특화된 성능을 발휘하며 글로벌 AI 패권 경쟁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인텔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 퍼포먼스 2024(이하 ISC 2024)'에서 오로라 슈퍼컴퓨터의 연산 속도가 1.012엑사플롭스를 달성, AMD 칩 기반 슈퍼컴퓨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AI 하드웨어에서는 10.6엑사플롭이라는 놀라운 속도를 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시스템'으로 인정받았다. 오로라는 아르곤 국립연구소가 인텔,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과 함께 구축한 슈퍼컴퓨터다. 작년 6월 설치 당시 초기 연산 속도는 585.34페타플롭스 수준이었다. 1엑사플롭스는 1000페타플롭스와 같다. 약 1년 만에 성능을 개선하며 속도를 2배로 높였다. 1위 슈퍼컴퓨터는 미국 에너지부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에 설치된 프론티어다. AMD 에픽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차량용 헤드램프 자회사 'ZKW'가 멕시코 정부와 협력해 현지 인력 육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순항중인 증설 프로젝트에 발 맞춰 전문성을 갖춘 근로자를 확보, 경쟁력을 강화한다. 14일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지속가능한 경제개발 사무국(Secretaría de Desarrollo Económico Sustentable, 이하 SDES)에 따르면 ZKW 멕시코법인 소속 직원 67명은 최근 SDES의 직업 교육 프로그램 '베카(BÉCAT)'를 수료했다. 이들은 자동차 전문 사업자로 인증을 받았다. 베카는 SDES가 자국 인적 자본 역량을 강화해 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만든 직업 훈련 프로그램이다. 교육과 함께 우수 학생에 장학금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고용 조건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무경력 신입부터 경력직까지 참가자의 근무 이력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ZKW는 채용한 임직원의 기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베카를 활용했다. 베카를 이수한 ZKW 임직원은 4주에 걸쳐 총 192시간 동안 교육을 받았다. 프로그램은 실습 80%와 이론 20%의 비중으로 진행됐다. 2016년 첫 생산에 돌입한 ZKW의 멕시코
[더구루=오소영 기자]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 이하 SPSX)'가 일본 후루카와 전기로부터 합작사 지분 전량을 취득했다. 앞으로는 단독으로 북미와 유럽, 아시아 주요 자산을 운영한다. 사세를 확장하며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용 수요가 커지고 있는 글로벌 권선 시장을 선도한다. 15일 SPSX에 따르면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Essex Furukawa Magnet Wire, LLC)'의 후루카와 전기 지분 전량 인수를 마쳤다.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는 SPSX와 후루카와 전기가 지난 2020년 설립한 합작사다. SPSX 61%, 후루카와 전기 39% 지분을 보유했다. 양사가 보유한 유럽과 북미, 아시아 사업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권선 시장을 공략해왔다. SPSX는 지난 3월 합작사 종료 계획을 발표했다. 약 한 달 만에 지분을 취득하며 기존 합작사에 포함된 북미와 유럽, 중국, 말레이시아 권선 생산 법인과 후루카와의 일본,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권선 사업 부문 등 자산과 시설, 브랜드 등을 모두 단독으로 보유하게 됐다. 최창희 SPSX 최고경영자(CEO)는 "수년 동안 후
[더구루=김은비 기자] 출시 한 달도 채 안 된 삼성 갤럭시 S24가 일본에서 판매량 3위에 올랐다. 애플과 자국 브랜드 위주인 시장임을 감안했을 때 짧은 시간 내 유의미한 성과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토대로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13일 일본 통신기업 NTT도코모의 월간 판매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는 지난달 판매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 갤럭시 S24 울트라 512기가바이트(GB)는 5위를 차지했다. 갤럭시S24 플러스(+) 모델은 현지에서 출시되지 않아 집계에서 빠졌다.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지난달 3일부터 10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 이후 11일 정식 출시됐다. 사전 판매 기간과 정식 판매 기간을 감안했을 때 고무적인 성과다. 1, 2위는 각각 애플의 아이폰 14와 15가 각각 차지했다. 일본은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또 샤프, 소니와 같은 현지 브랜드도 강세다. 인공지능(AI) 기술이 판매율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 S24는 삼성전자의 첫 AI폰이다.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생성형 편집과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화 통역 △메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AMD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 구축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엘 카피탄(El Capitan)'의 서버 내부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보다 진화한 슈퍼컴퓨터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HPE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 퍼포먼스 2024'에서 엘 카피탄의 블레이드 서버 '크레이 슈퍼컴퓨팅 EX255a 가속기 블레이드'를 전시했다. 엘 카피탄에는 AMD의 최신 APU(가속형처리장치) '인스팅트(Instinct) MI300A’가 탑재된다. 단일 슬롯 1U 블레이드 섀시로 구성된 엘 카피탄 블레이드에는 AMD '인스팅트 MI300A' 8개가 들어간다. 액체 냉각을 활용해 8개의 APU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처리한다. 블레이드 냉각은 최대 6080W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엘 카피탄은 AMD와 HPE가 지난 2020년 발표한 슈퍼컴퓨터다. 총 사업비는 연구개발(R&D) 비용을 포함해 6억 달러다. HPE 자회사 크레이가 제작을, AMD가 핵심 프로세서 공급을 담당한다. 당초 작년 말 설치될 예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중국에서 주간 전기차(EV)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노동절 연휴의 영향과 새로운 EV 라인업의 인기 덕분이다. BYD는 다양한 EV를 출시, 전 세계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BYD의 5월 둘째 주(현지시간) 한주간 신차 등록 건수는 6만95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0% 증가, 연초 이후(YTD) 주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중국 노동절 연휴 동안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다양한 EV 라인업 출시로 인한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YD는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초부터 지난 12일까지(현지시간) 중국에서 총 자동차 등록 건수 10만 1300건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 첫 3개월 동안(1월~3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0만 114대의 EV를 판매했다. 4월 한 달 기준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17% 증가한 13만 4465대다. 한편 미국 테슬라는 테슬라에 대한 수요 완화와 현지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에서 고전을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