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네시아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HLI그린파워' 배터리셀 공장 가동에 따른 전기차 판매 가격 인하로 현지 운전자들의 구매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서다. 현대차의 현지 전기차 시장 내 입지 또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인도네시아 산업부(Kemenperin)에 따르면 올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판매 가격이 최대 30% 인하될 전망이다. 이달부터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현지 합작사 HLI그린파워 베터리셀 공장 가동이 본격화하기 때문이다. 이곳 공장에서는 전기차 주요 부품인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배터리셀이 연산 10GWh 규모로 생산된다. 이 배터리는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를 비롯해 향후 출시될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탑재된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20년부터 니켈 원광 수출금지를 통해 자국 내에서 배터리를 제조·가공하도록 하고 있다.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Agus Gumiwang Kartasasmita) 산업부 장관은 "전기차 배터리는 관세 등을 모두 따졌을 때 전기차 생산원가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며 "국내 전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짓는 첫 전기차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가동까지 약 반년이 남으면서 주요 협력사들과 인력 확보에 나섰다. 올해 약 35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미국 조지아주 인력 개발 기관인 '워크소스 조지아(Worksource Georgia)'에 따르면 HMGMA는 오는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조지아주 '사바나 기술 대학(Savannah Technical College)'에서 채용 박람회를 연다. △현대글로비스 △현대머티리얼 △현대제철 △현대트랜시스 △현대모비스 △아진산업 △대창시트(DSC) △에코플라스틱 △한온시스템 △경신그룹 △PHA △서한오토 △서연이화 △세화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와 협력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들은 제조와 물류, 기술, 행정 등에서 채용 기회를 알리고 적합한 인재를 찾는다. 올해 HMGMA와 협력사들이 창출할 일자리는 약 3500개로 알려졌다. HMGMA는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건설 중인 세계 첫 전기차 전용 공장이다. 약 1183만㎡(약 358만 평) 부지에 55억 달러(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자동차 시장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쇼룸 확장에 나선다. 인증 중고차 판매 네트워크 강화도 병행하는 만큼 브랜드 만족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연말까지 현지 쇼룸을 70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현지 판매 모델 △쏘넷 △카렌스 △셀토스의 인기 상승과 올해 EV9과 4세대 신형 카니발 출시를 고려해 고객 접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기아는 인도 내 236개 도시에 총 522개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쇼룸이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공백을 메우고 있다. 현지 쇼룸 확대와 함께 인증 중고차 판매 네트워크도 확장한다. 연말 100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현재 인증 종고차 판매를 실시하는 매장은 59개이다. 이 같은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은 기아 인도 2.0 전략에서 비롯됐다. 하딥 싱 브라르(Hardeep Singh Brar) 기아 인도 영업·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기아는 인도 사업 본격화 이후 현지 쇼룸을 285개에서 522개로 확장했다"며 "지속해서 쇼룸을 마련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쇼룸 확장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단독 브랜드로 중국에 직수출하며 승부수를 던졌던 대형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팰리세이드가 현지 수입차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베이징현대가 아닌 현대차 자체 브랜드 경쟁력을 시험하기 위해 투입된 모델이라는 점에서 현지 전략 보완 필요성이 제기된다. 1일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월 중국 시장에서 팰리세이드 1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62대) 대비 79.03% 급감한 수치이다. 팰리세이드는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 플래그십 이미지를 일신하기 위해 한국에서 직접 수입하는 모델 중 하나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0년 4년 만에 수입차 사업을 재개하면서 팰리세이드와 엘란트라 N(국내명 아반떼 N) 2종 수입을 결정한 바 있다. 엘란트라 N의 판매량은 따로 집계되지 않았으나, 현지 출시 이후 매우 저조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고 CAAM 측은 설명했다. 현지 판매량 확대보다 브랜드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는 모델이라고는 하지만, 한 달 동안 13대 판매에 그쳤다는 점에서 제 역할을 크게 기대하기도 어렵다는 평가이다. 특히 중국 30개 도시에 총 35개의 수입차 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변속기 전문 자동차 부품업체 서진오토모티브(이하 서진)가 멕시코에 전기차 전용 파워트레인 공장을 설립한다. 현대자동차·기아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테슬라 멕시코 기가팩토리와 협업을 염두에 둔 전략적인 행보라는 평가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진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에스코베도 지역에 3억 달러(한화 약 4040억 원) 규모 전기차 전용 파워트레인 공장을 설립한다. 지난달 28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에 돌입했다. 토지와 시설, 생산 기계 설비 등 단계별로 투자를 진행한다. 첫 번째 단계에서 1억6000~2억 달러, 두 번째 단계에서 1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공장 설립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300개 이상이 될 것으로 봤다. 서진은 공장이 들어서는 에스코베도 지역의 지리적인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주요 고객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단 최대 고객사인 현대차·기아에 초점을 맞춰 전기차 전용 파워트레인을 생산, 양사 미국 공장에 최우선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서진의 전기차 전용 파워트레인이 장착되는 현대차·기아 신형 전기차 모델은 현재 5개로 전해진다. 업계는 서진이 향후 테슬라에도 전기차 전용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산 전기차가 유럽연합(EU) 전기차 시장을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가격 대비 성능으로 무장해 현지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EU 도로 위를 달리는 신형 전기차 4대 중 1대는 중국산 전기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유럽운송환경연합(T&E)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EU에서 판매된 순수 전기차 중 19.5%(약 29만 대)가 중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수치는 올해 25.4%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EU 도로 위를 달리는 2024년형 전기차 4대 중 1대가 중국산이 된다는 것이다. 중국 로컬 브랜드의 EU 전기차 시장 점유율 또한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9년 0.4%에 불과했던 점유율은 지난해 7.9%까지 상승했다. 올해 예상 시장 점유율은 11%이며 2027년에는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T&E 측은 "중국 자동차 제조 산업의 기술과 품질, 시장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며 "이는 EU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로컬 브랜드가 주요 경쟁 업체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로컬 브랜드 중에서도 특히 비야디(BYD)가 주목받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필리핀 전기 모빌리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필리핀 정부와 전기차 및 전기 이륜차 관련 협회가 앞다퉈 현지 전기 모빌리티 시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제안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필리핀 국가경제개발청(NEDA)에 따르면 필리핀 전기 오토바이 협회(EKS)와 필리핀 전기자동차협회(EVAP)는 최근 NEDA에 행정 명령12호 수정안을 제안했다. 지난 2월 12일부터 전기 오토바이를 세금 인하 검토 대상에 포함시키자는 내용이 골자이다. 궁극적으로 필리핀 내 전기 모빌리티 시장 발전을 촉진하고 전기 오토바이의 장점을 정부가 인지하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행정 명령 12호는 친환경 교통 수단 이용 장려와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해 마련된 EV 관세 인하 정책이다. 지난해 2월 페르디난드 R.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의 재가로 본격화됐다. 다만 당시 2륜 이동 수단은 제외됐었다. 이들 협회의 제안은 필리핀에서 전기 모빌리티 채택을 가속화하는 것과 더불어 환경 친화적인 교통 방식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NEDA 역시 행정 명령12호의 개정 사항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이다. 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위스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 발전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독일, 노르웨이와 함께 자율주행차 전용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유럽 주요 자율주행차 국가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코트라 등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는 지난 2022년부터 'ULTIMO 프로젝트(ULTIMO project)'에 참여 중이다. 이는 호라이즌 유럽 프로젝트(Horizon Europe Project)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젝트이다. 자율주행차 혁신과 대중교통 개선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오는 2026년 9월까지 진행된다. 호라이즌 유럽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유럽 연합(EU) 주요 연구 및 혁신 자금 지원 프로그램이다. ULTIMO 프로젝트 예산은 5596만 유로이다. 이 중 2420만 유로는 EU, 1812만 유로가 스위스 연방, 나머지 1364만 유로는 프로젝트를 참여하는 파트너사들의 투자로 편성됐다. ULTIMO에 참여한 국가는 스위스를 포함해 독일과 노르웨이 총 3곳이다. 국가별 주요 도시에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미니버스 15대를 운영하며 현지 승객들에게 도어투도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태국이 동남아시아 전기차(EV) 시장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EV 시장 발전에 유리한 전략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현지 정부 또한 EV 시장 성장에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어 매력적인 투자 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30일 태국 무역정책전략국(OTPS)에 따르면 태국 EV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에너지 가격 변동성과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글로벌 추세에 따라 EV 시장 규모 또한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것.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해 글로벌 EV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 두 자릿수 증가한 1400만 대로 추정했다. 실제 태국 내 EV수입과 판매는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순수 배터리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전기차(PHEV) 수입 규모만 30억4800만 달러(한화 약 4조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45.28% 세 자릿수 폭풍성장한 수치이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과 독일, 말레이시아이며, 같은 해 태국 내 EV 판매량은 16만8425대로 전체 승용차 판매의 41.39%를 차지했다. 업계는 동남아시아 EV 시장에서 태국의 전략적 위치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첫 쿠페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폴스타4 미국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국내 판매 가격의 가늠자가 될 수도 있는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내달부터 미국 시장에서 폴스타4 판매를 시작한다. 현지 판매 가격은 5만4900달러(한화 약 7400만원)부터로 책정했다. 폴스타3와 비교해 2만 달러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당초 6만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을 깨고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했다. 고객 인도는 연말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파일럿팩 △프로팩 △플러스팩 등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옵션도 마련했다. 파일럿 팩의 경우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차선 변경 보조 장치와 파일럿 보조 장치가 포함돼 있으며 프로팩과 플러스팩으로 올라갈수록 운전자 편의와 안전 장치가 추가된다. 폴스타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SEA)을 적용한 전기차이다. 현재까지 폴스타가 양산한 모델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102㎾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EPA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300마일(약 483㎞)를 자랑한다. 롱레인지 트림의 경우 듀얼 모터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베트남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을 뒤로 미뤘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침체를 고려해 브랜드 전략 일부를 수정한 데 따른 결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베트남 푸토 지역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지난해 5월 베트남 정부가 해당 건설 계획을 발표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보조금 삭감과 수요 감소 등 글로벌 전기차 산업 침체를 고려해 브랜드 전략을 수정했다는 설명이다. BYD에 앞서 테슬라와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이 전기차 생산량 축소를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일각에서는 BYD가 베트남 전기차 공장 계획을 완전 철수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하지만 베트남 젤렉스그룹가 해당 지역 산업단지에 1011m2 규모 상업용 부동산을 제공한 상태인데다 BYD의 글로벌 전략에 있어 동남아 주요 국가의 역할이 크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BYD는 베트남에 앞서 태국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고 있으며 향후 인도네시아에도 전기차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BYD는 하루빨리 공장 설립 계획을 재개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 등과 공장 설립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인도네시아 광물자원 생산 기업 아다로미네랄(ADMR)과의 '알루미늄 동맹'이 깨졌다. 석탄 발전을 활용한 알루미늄 공급이 탄소배출 제로화를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의 진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친환경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현대차의 진심을 확인하는 대표적인 선례가 됐다는 평가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ADMR과 알루미늄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해지했다. MOU를 체결한 지 1년 5개월 만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2년 11월 경제단체 및 기업 간 글로벌 협의체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 기간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Nusa Dua) 컨벤션센터에서 알루미늄 공급 관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초 현대차는 ADMR 자회사인 PT KAI(Kalimantan Aluminium Industry)를 통해 알루미늄을 조기 구매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을 갖고 있었지만, 지난해 말 계약 갱신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브랜드 친환경 이미지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ADMR이 저탄소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시기는 2029년으로 내년까지는 석탄발전을 활용해 알루미늄을 공급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