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브랜드 첫 번째 픽업트럭 타스만이 호주에 이어 북미에서도 포착됐다. 내년 글로벌 데뷔를 앞두고 최종 성능 점검에 고삐를 죄고 있는 모양새다. 23일 해외 테스트카 리뷰어 ‘킨델오토(kindelauto)’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북미 지역에서 타스만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뮬(주행시험을 위한 시제작차)이 아닌 위장막을 적용한 프로토타입의 테스트다. 글로벌 데뷔를 앞두고 최종 성능 점검에 한창인 모양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아는 타스만을 내년부터 국내와 호주, 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북미 지역 출시와 관련해서 따로 언급한 적은 없었다.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북미 시장 경쟁 모델로는 토요타 하이럭스와 포드 레인저가 꼽힌다. 타스만은 기아가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픽업트럭이다. 준대형 스포츠실용차(SUV) 모하비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은 경기 화성 소재 오토랜드 화성이 맡는다. 기아는 오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길게는 4주동안 오토랜드 화성 1·2라인을 셧다운(생산 중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기아가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소비자 혜택을 이어간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 자격을 갖추기 전까지 동일한 금액인 7500달러(한화 약 1035만 원)를 지원한다. 23일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trek) 등 외신에 따르면 기아 미국판매법인(KA)는 2024년형 EV9 구매 고객에게 7500달러(한화 약 1035만 원)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 가격 경쟁력을 위해서다. 리베이트 적용 시 EV9 현지 판매 가격은 최저 4만8895달러(약 6747만 원, 배송비 포함)이다. 기아는 이번 리베이트 혜택으로 EV9 현지 판매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베이트 혜택 적용 전부터 EV9에 대한 현지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EV9은 올해 들어 3개월동안 4000대 이상 판매됐다. 기아는 향후 조지아 공장에서 EV9을 현지 생산할 때까지 리베이트 혜택을 유지할 예정이다. 현지 생산 이후부터는 동일한 금액으로 IRA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리베이트 혜택을 거둘 수 있다. 현재 EV9은 한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IRA는 지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국민차 '크레타' 돌풍을 잇기 위한 특별한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 혁신적인 방법으로 현지 고객들에게 브랜드 비전과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이다. 23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최근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구루그람(Gurugram) 지역에 신형 크레타 4D 체험관을 마련하고 15일 동안 운영했다. 대형 스크린과 단독 헤드셋, 특수 효과 장치 등을 통해 다채로운 운전 경험을 제공했다. 눈 덮인 계곡을 달릴 때는 스노우 메이커로 눈을 뿌렸고 새벽녘 캠핑장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인공으로 안개를 연출했다. 특히 이번 4D체험관은 브랜드 비전과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현대차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 북 오브 레코즈(the Asia Book of Records)와 인디아 북 오브 레코즈(India Book of Records)에서 '최초 4D 광고판'(First ever 4D billboard)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신형 크레타 프로모션 일환으로 혁신적인 OOH(옥외광고)를 기획하게 됐다"며 "신형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인도 발리우드(Bollywood) 톱배우 '바비 델'을 내세워 현지 인지도를 끌어올린다 22일 기아 인도법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테크는 이제 나쁜 녀석(Badass)이다'라는 테마로 셀토스 캠페인 영상을 게재했다. 'Badass'는 미국식 슬랭으로, 위협적인(Intimidating), 타협을 모르는(Uncompromising), 거친(Tough)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총 20초짜리 영상에는 바비 델이 등장해 셀토스의 첨단 커넥티비티와 성능을 강조한다. 바비 델은 스마트워치의 기아 커넥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더 뉴 셀토스' 엔진의 시동을 건다. 이와 동시에 셀토스의 헤드라이트가 켜지며 웅장한 모습이 드러나고 바비 델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눈빛 연기를 선보인다. 이후에는 '나쁜 녀석의 모든 것(The All-new Badass)', '개봉 박두(Coming soon)'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이 마무리된다. 기아 인도법인은 셀토스의 커넥티드 기능을 통해 차별화된 운전 경험을 선사하는 한편 공격적인 현지 시장 선점에 나선다. 실제로 현대차·기아는 인도에서 14억 인구를 토대로 대규모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신에너지차량(ZEV) 시장 공략을 위해 낙점한 2호 전기차 모델 'EV5'가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현지 판매 촉진을 위해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병행하고 있는 만큼 현지 판매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1분기(1~3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EV5 1251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 월평균 4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기아는 EV5 활약에 힘 입어 지난달 전기차 1만9000여 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9% 성장한 수치이다. 전체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6.9%로 전년(4.7%)보다 2.2%포인트나 증가했다. 현재 기아가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는 EV5를 비롯해 △EV6 △EV9 △니로EV △소울EV △레이EV △빙고EV 총 7개 모델이 있다. EV5 인기 비결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다. EV5 현지 판매 가격은 트림별 2만900~2만4400달러(한화 약 2690만~3140만 원)로 책정됐다. 경쟁 모델로 꼽히는 테슬라 모델Y(3만7000달러)와 비교해 최대 1만6100달러(약 2073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테슬라를 비롯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모로코에서 추진하는 '그린 모빌리티 사업' 지원을 위해 대표단을 꾸렸다. 22일 코이카 등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모로코 대표단을 꾸려 현지시간 기준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모로코 마라케시를 방문한다. 코이카가 추진하는 '모로코 마라케시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 체계 구축 사업' 관련 타당성 조사를 펼치기 위해서다. 대표단 역시 전기버스 관련 연구개발(R&D)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구성헸다. 해당 타당성 조사는 개발도상국 내 전기차 도입 사업을 착수하기 전 필수로 진행해야 하는 사항이다. 전기차 도입 이후 실질적으로 전기차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대표적으로 △전기충전소 △충전 서비스 △전기버스 운영노선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제조사 사후관리 역량 등에 대한 사전 확인 작업을 거친다. 현대차가 타당성 조사를 맡은 모로코 마라케시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 체계 구축 사업은 코이카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그린 모빌리티 핵심 사업 중 하나이다.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된다. 사업 주관 기관은 모로코 마라케시 시청이며 사업 완성에 따른 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스페인 친환경자동차 시장 점유율 '톱5'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가 브랜드 인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를 앞세워 현지 수요 확대에 기여했다. 22일 스페인 자동차딜러협회(Faconauto)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스페인 플러그인차(BEV+PHEV) 시장에서 점유율 9.0%를 나타내며 제조사별 점유율 순위 5위를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별 현대차는 3.1%, 기아는 5.9%로 집계됐다. 특히 기아 소형 SUV 모델 니로는 베스트셀링차 10위(223대)를 차지, 판매를 주도했다. 1위는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점유율은 17.2%에 달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4.9%로 2위, 테슬라는 13.3%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스텔란티스가 12.5% 점유율을 나타내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BMW와 지리-볼보는 각각 7.5%와 7.4% 점유율로 현대차그룹에 이어 6위와 7위에 랭크됐다. 현대차·기아는 i20와 리오 등 현지 인기 모델을 앞세워 현지 점유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들 모델은 스페인에서 판매되는 가솔린 사용 차량 중 가장 고장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지며 현지 운전자들의 높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 협력사인 용인전자가 인도 패스너 전문 제조 업체와 손잡고 현지 전기차(EV) 부품 합작사 설립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기아가 대규모 투자를 토대로 현지 전기차 시장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만큼 향후 용인전자의 역할도 기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용인전자는 스털링툴스(Sterling Tools)와 EV 부품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했다. 스털링툴스에 EV 부품 관련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EV 부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돕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향후 5년간 25억 루피(한화 약 410억 원) 규모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기한 용인전자 대표이사는 "인도 전기차 시장의 잠재력을 잘 알고 있다"며 "인도 전기차 산업 내 동반성장과 협력의 여정을 토대로 현지 시장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스털링툴스는 지난 1979년 설립된 인도 패스너 전문 제조 업체이다. 지난 40여년 간 자동차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타타그룹, 혼다 등 인도 내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 EV 분야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아니쉬 아가왈(Anish Agarw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철학인 '컨티뉴'(CONTINUE)를 토대로 인도 예술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중 예술 발전 기여도를 높여 브랜드 현지 이미지와 인지도를 확대하는 것과 더불어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1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인도재단(HMIF)은 △아트포호프(Art for Hope) △아티잔 페스츠(Artisan Fests) 등 예술 지원 프로그램을 토대로 현지 27개 주에서 활동하는 2만5000여명의 예술가이 활동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다. 그동안 투입한 금액만 5800만 루피(약 9억 원)에 달한다. HMIF는 지난 2006년 출범한 HMIL 자선단체이다. 현대차 브래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개발과 의료, 교육, 직업 훈련, 환경 보존, 교통 안전, 예술, 과학 및 기술 진흥을 돕고 있다. 푸닛 아난드(Puneet Anand) HMIL 부사장은 "예술 지원 프로그램은 현지 예술인들의 무대의 전체적인 변화를 주도해 왔다"며 "인도 예술계에 대한 우리의 헌신은 여전히 변함이 없는 상태로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 미국 전략모델인 대형SUV 텔루라이드가 멕시코에 출격한다. 미국에서의 인기가 멕시코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멕시코법인은 텔루라이드를 22일(현지시간) 출시한다. 기아는 지난 15일 부터 사전등록을 진행했다. 텔루라이드는 북미 전용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처음부터 미국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했으며,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2019년 이후 미국 시장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그해 북미 올해의차, 세계 올해의 차 등을 휩쓸었다. 텔루라이드는 현재도 기아의 미국 판매를 이끌고 있는 볼륨 모델이다.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만 11만765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9만9891대) 대비 10.89% 증가한 수치이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은 모델인 만큼 멕시코에서도 기아의 SUV 부문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멕시코에서 단일 트림으로 판매한다. 텔루라이드의 크기는 길이 5m, 너비 1.9m, 높이 1.7m, 휠베이스 2.9m로 트렁크 용량은 60
[더구루=윤진웅 기자] 엔비전AESC가 미국 전기차(EV) 배터리 공장에 투자 추가를 단행한다. 중장기 생산 계획에 따라 배터리 생산량을 70% 확대하기로 했다. 독일 BMW 등 고객사들의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염두에 둔 전략적인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전AESC는 지난 19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15억 달러(한화 약 2조731억 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중장기 계획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제 2공장을 완공하고 연간 배터리 생산 능력을 70%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착공한 제1공장의 경우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설립되고 있다. 중국 엔비전그룹의 배터리 자회사인 엔비전AESC는 일본계 중국 대표 배터리 제조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7년 닛산자동차와 NEC코퍼레이션이 합작 투자해 설립했다. 닛산이 배터리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엔비전그룹이 2018년 인수했다. 일본, 영국, 미국, 중국 등 총 13개국에서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 중이며, 현재 닛산, 미쓰비시,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번 추가 투자로 엔비전A
[더구루=윤진웅 기자] 올해 아세안 전기차 시장 규모가 2년 연속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둔화에도 불구하고 규제 완화와 중국 저가형 모델 도입으로 판매가 수직상승,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태국이 아세안 시장을 이끌어 갈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메이뱅크 투자은행(Maybank Investment Bank Bhd)에 따르면 올해 아세안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긍정적인 성장 궤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현금 보조금 지원 △낮은 소비세 및 수입 관세 △태국과 인도네시아 내 현지 제조에 대한 인센티브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 밖에 중국 제조업체들이 출시한 저가형 모델 도입이 지역 내 전기차 판매를 더욱 촉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반면 아세안 전기차 시장과 달리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은 둔화될 것으로 메이뱅크 투자은행은 봤다. 중국과 유럽의 시장 포화와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을 일군 것과는 별개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4% 두 자릿수 증가한 1400만 여대로 집계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