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형 전기트럭 등 상용차 분야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이탈리아 이베코그룹과 파트너십을 대폭 강화한다. 유럽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 범위도 꾸준히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4일 이베코그룹와 대형 전기 트럭 등 상용차 분야 혁신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유럽 시장을 겨냥한 배터리 전기 트럭과 수소 연료 전지 전기 트럭 등 대형 전기 트럭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과 자산을 최대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을 가속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베코그룹은 이탈리아 토리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36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상용차 전문 기업이다. 산업 운송수단 전문 기업 씨엔에이치(CNH) 인더스트리얼의 사업 부문으로 운영돼다 올해 분사됐다. 현재는 CNH인더스트리얼의 트럭, 버스, 특수·방위차량, 파워트레인 등 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LOI 체결에 앞서 양사는 지난 2022년 3월 친환경차 공동기술 및 상호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 9월 IAA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에서 대형 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성소수자들이 떳떳하게 활동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사회적 편견을 제거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차별받지 않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을 토대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제35회 애뉴얼 글래드 미디어 어워즈'(Annual GLAAD Media Awards)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올해로 8년째이다. 해당 어워즈는 LGBTQ+ 커뮤니티에 대한 사회적인 포용력 제고를 위해 힘써온 이들을 축하하고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14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내달 11일 뉴욕에서도 개최된다. LGBTQ는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퀴어를 지칭하는 단어이다. 현대차는 이번 어워즈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유명 LGBTQ+ 아티스트 코리 매티(Corie Mattie)와 데이비드 아출레타(David Archuleta)를 초청했다. 코리 매티는 이번 어워즈 행사장에 퀴어 청소년들에게 응원 편지를 담은 설치 미술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관객들이 직접 퀴어 청소년들에게 편지를 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현대차는 이들 청소년 대상 봉사활동 자금 마련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세계 최초 풀라이언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남다른 혜안으로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연구개발(R&D)에 과감한 승부수를 던진 데 따른 성과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아이온은 전기차가 요구하는 어려운 조건들을 높은 수준으로 충족시키면서 세계 최초로 사계절용, 퍼포먼스용, 겨울용 타이어까지 전기차 전용 풀 라인업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2022년 5월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같은 해 9월과 12월에 각각 국내와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2023년 5월에는 중국 시장에도 선보였다. '아이온'은 승용차 및 SUV 버전의 사계절용, 퍼포먼스용, 겨울용 제품을 완비하고 있으며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현재는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약 190여개 규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어 타이어에 있어서도 일반 내연기관차용 타이어와는 다른 전용 타이어를 장착해야 한다. 차이를 나타내는 성능 분야도 소음, 전비, 마일리지, 고하중 등으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픽업트럭을 공급한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국가라는 점에서 부담감이 큰 상황이지만,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KG모빌리티의 의지가 더 강했다. 14일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최근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국방조달청(Defense Procurement Agency, DPA)과 픽업트럭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관의 특수성을 고려, 최대한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소비세와 관세, 부가세 등 각종 세금을 모두 면세하는 조건이다. 현지에서 요구하는 사양 및 공급일정 준수 등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MOU 체결식은 DPA에서 진행됐다. 마리나 베즈루코바 DPA청장과 나탈리야 마슬로 러시파운데이션(Rush Foundation) 대표, 전봉규 아이톡시 대표가 참석했고, 권교원 KG모빌리티 상무는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참석했다. KG모빌리티가 공급하기로 한 차량은 픽업트럭인 무쏘 그랜드이다. 국내에서는 렉스턴 스포츠 칸으로 불리는 모델이다.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추진한 인도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소형 세단 모델 '솔라리스'(국내명 엑센트)가 러시아 자동차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솔라리스 브랜드를 통해 현지 생산되는 차량은 4종으로 현대차·기아 기존 모델이 모델명만 바뀌어 출시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AGR오토모티브그룹은 지난 9일부터 AGR자동차공장(옛 현대차 상트페레르부르크 공장)에서 △HS △HCR △KRS △KRX 등 솔라리스 브랜드 차량 4종 생산을 시작했다. 솔라리스는 현대차가 러시아에서 판매하던 소형 세단 모델명이다. 현대차가 공장을 매각하고 시장에서 철수한 상황에서 AGR오토모티브그룹은 러시아 국민차로 불렸던 솔라리스라는 이름값을 활용하기 위해 현대차로부터 솔라리스 상표권 사용권한을 양도받아 브랜드로 재탄생시켰다. AGR오토모티브는 현대차의 러시아 현지 공장을 인수한 아트파이낸스의 자회사다. AGR자동차공장 생산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이들 차량 4종은 모두 현대차·기아가 공장 가동 중단 전까지 생산했던 모델이다. 현대차 솔라리스는 HS, 크레타는 HCR, 기아 리오와 리오X는 각각 KRX와 KRX로 모델명만 변경됐다. 위탁 생산을 맡은 아트파이낸스 파트너사 중국 광저우자동차(广汽集团, GAC Group)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전기차 시장 '톱10'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고 인구 대국에 오르며 빅마켓으로 떠오르는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내연기관뿐 아니라 전동화 전환에도 기어를 올리고 있다. 13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1~2월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총 336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총 280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은 1.8%로 브랜드별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와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2종 판매로만 거둔 성과이다. 기아의 경우 총 56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0.4%로 브랜드별 판매 순위 10위에 랭크됐다. 기아가 현지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기차는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가 유일하다. 1위는 로컬브랜드인 타타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1만532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68.5%를 나타냈다. MG는 2215대로 2위, 마힌드라는 1363대로 3위에 올랐고, BYD가 293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9위까지는 △BMW그룹(273대) △시트로엥(107대) △메르세데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과 중국 JAC모터스가 합작사(JV) 자본금 확충에 나선다. 국제인권단체가 위구르인 강제 노동 착취를 문제 삼은 이후 갑작스레 자본금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폭스바겐 중국법인 폭스바겐차이나에 따르면 폭스바겐과 JAC모터스는 양사 투자 강화 계획에 따라 JV 자본금을 기존 10억3000만 달러(한화 약 1조3508억 원)에서 19억4000만 달러(2조5443억 원)로 9억1000만 달러(약 1조1935억 원) 확충하기로 했다. 폭스바겐이 6억8000만 달러(약 8918억 원), JAC모터스가 2억2000만 달러(약 288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합작사 지분은 기존 폭스바겐 75%, JAC모터스 25%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7년 JAC모터스와 JV를 50대 50으로 설립한 이후 2020년 지분율을 50%에서 75%까지 끌어올리고 지배권을 확보했었다. 이 같은 투자 계획은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위구르인 강제 노동 착취를 문제 삼은 이후 발표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권 문제에 따라 신장 공장 철수
[더구루=김은비 기자] SK E&S가 인수한 미국 전기차(EV) 충전회사 '에버차지'가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있는 메이저리그 야구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 구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 충전 인프라 조성을 위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네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 'GM크루즈'와 협력한다. 에버차지는 1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 구장인 '오라클 파크'에 연말까지 충전기 100여대를 공급한다. 오라클 파크는 2000년 3월 개장했다. 다저 스타디움(1962년) 이후 만들어진 메이저리그 최초 민간 야구장으로 약 4만930명을 수용할 수 있다. 2007년 MLB 올스타전, 201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등 내로라하는 국제 야구 경기가 열리며 대표적인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오라클 파크의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을 꾀하며 GM크루즈와 손잡았다. 작년 8월 전기차 충전기 개발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의 협력에 에버차지까지 합류해 오라클 파크를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성을 높인다. 오라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판매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올해 이미 출시한 2개 모델에 더해 내년까지 최대 9개 모델을 더 추가할 계획이다. 이들 모델 중 전기차 비중은 절반에 달할 전망이다. 13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과 현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인도 시장에 △알카자르 페이스리프트 △투싼 페이스리프트 △베르나 N라인 △크레타EV △코나EV 페이스리프트 △엑스터EV 등 최대 6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이들 모델 중 베르나N라인과 엑스터EV를 제외한 4개 모델의 출시는 기정사실화된 상태이다. 이들 모델에 앞서 올해 초 크레타 페이스리프트와 크레타 N라인을 공식 출시하는 등 현지 판매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알카자르는 지난 2021년 출시된 인도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다. 알카자르 페이스리프트는 이르면 5월 3년 만에 얼굴을 바꿔 돌아올 예정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그릴과 전·후면 범퍼, DRL이 포함된 LED 헤드램프, 테일라이트 등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 테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인기 세단 모델 '액센트'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축소됐음에도 유일하게 2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13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총 2033대를 판매, 1위에 올랐다.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가 심화된데다 설 연휴 기간까지 포함돼 전체적인 소비량이 최대 60% 가까이 줄어들었음에도 유일하게 2000대 이상 판매고를 달성했다. 올들어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552대이다. 브랜드 베스트셀링카인 액센트가 판매를 주도했다. 엑센트는 같은 달 총 365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그랜드i10과 크레타가 각각 263대와 238대 판매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다음으로는 △베뉴(147대) △싼타페(132대) △커스틴(127대) △투싼(117대) △엘란트라(76대) △스타게이저(55대) △팰리세이드(47대)가 순으로 판매량이 높았다. 아울러 현대탄콩은 현지 상용차 시장에서도 활약했다. 같은 달 총 466대를 판매했다. 2위는 포드가 차지했다. 총 1664대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대형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9'이 태양을 대신해 북유럽 하늘을 밝혔다. EV9을 대표하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활용해 브랜드 전기차 기술력을 알리는 한편 탄소중립 의지를 나타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 피요르드에 위치한 캠핑장 램프턴(Rampton)에서 이색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EV9의 V2L 기능을 활용해 5미터 길이 LED 전광판으로 만든 인공 태양의 빛을 밝히고 24시간 동안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캠핑장 인근 해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이곳 지역은 북유럽에서 가장 어두운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아는 전기차 기술력은 물론 자연환경에 대한 고마움과 중요성을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노션과 보이드스튜디오(VOID STUDIO)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V2L 기능을 토대로 인공 태양을 밝히는 아이디어도 이들 업체가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V2L은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전자 제품에 AC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말한다. 가정에서 콘센트에 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다시 고전하는 모습을 나타내며 현지 시장 반등 기대감이 급격하게 쪼그라들었다. 특히 현지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효자 모델 엘란트라의 판매량이 1만 대 밑으로 떨어지면서 우려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2만 대 미만 판매에 그쳤다. 지난해 반등 조짐을 나타낸 데 이어 지난 1월 전년 대비 12% 두 자릿수 증가한 2만2501대를 기록하는 등 반등 기대감을 높였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내리막을 걷고 있는 모양새이다. 앞서 베이징현대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 증가한 25만7000대를 판매, 8년 만에 하락세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었다. 판매량 하락의 배경은 브랜드 현지 인기 모델인 엘란트라 판매 부진에 있다는 분석이다. 엘란트라는 같은 달 7066대 판매로 1만 대 선이 무너졌다. 전체 판매량과 마찬가지로 지난 1월 전년 대비 39% 증가한 1만1301대를 기록한 것과 크게 대비된다. 지난해 고성능 브랜드 N을 통해 엘란트라 N과 엘란트라 N라인까지 가세했음에도 판매량 하락을 막진 못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육군이 한화의 기술이전으로 생산된 155mm K9 바지라(천둥의 힌디어) 자주포 100문 추가 도입을 완료했다. 이미 300문의 K9 바지라를 도입한 바 있는 인도 군은 중국과의 국경 분쟁 지역인 라다크에 중국 제압용으로 K9 바지라를 추가 배치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라르센 앤드 토르보(L&T)는 최근 인도 육군에 K9 '바지라' 자주포 100문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K9 바지라 100문은 구자라트주(州)의 L&T 생산시설에서 제조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T의 공동 개발로 인도 육군의 엄격한 감독 하에 일련의 테스트를 거쳐 수행된 기술 이전을 기반으로 생산됐다. 인도 국방부는 지난 2022년 11월에 L&T에 100문 추가 도입 제안 요청서를 발송했다.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 K9 자주포를 사용해 본 인도군이 K9의 성능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기존 조달 과정으로 재주문이 진행됐다. <본보 2023년 1월 2일 참고 인도, 한화 'K9 자주포' 추가 구매 절차 시작> 이후 지난해 L&T가 생산을 시작해 올해 인도가 마무리됐다. <본보 2023년 6월 28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중국 로보택시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장기간 호흡을 맞춰온 중국 자율주행 파트너사와 힘을 합쳐 로보택시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최근 중국 최대 모터쇼인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bZ4X 로보택시’를 공개했다. 포니닷AI(Pony.ai)와 공동 개발한 이 차량에는 포니닷AI 7세대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는 200억km에 달하는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긴급상황 발생 시 사고를 피할 수 있는 기술이다. 토요타는 향후 중국 주요 도시에 bZ4X 로보택시를 투입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이번 bZ4X 공개에 앞서 지난해 포니닷AI와 1억39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1902억 원) 중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완전 무인로보택시 대량 생산과 대규모 배치를 공동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사 역할 분담은 분명하다. 토요타는 포니닷AI에 자율주행 레벨4 개발에 적합한 전기차를 공급하고 포니닷AI는 베이징, 광저우를 포함, 중국 4개 도시에서 진행한 공공 로보택시 실증을 토대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을 탑재하고, 로보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