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지난해 인도네시아 사업에서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디지털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4532억 루피아(연결기준 약 38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96% 감소한 수치다. 총자산은 전년 대비 0.39% 증가한 46조8839억 루피아(연결기준 약 3조9775억원)를 기록했다. 대출은 전년보다 5.13% 늘어난 34조3240억 루피아(연결기준 약 2조8210억원)를 기록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86%로 업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 개선에 힘입어 대손충당금(CKPN) 비용도 전년 대비 82.14% 감소한 5402억 루피아(약 460억원)로 감축했다. 영업이익 대비 영업비용(BOPO) 비율은 81.90%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총자본은 11조634억 루피아(연결기준 약 9210억원)를 기록했으며, 자본적정성비율(CAR)과 예대율(LDR)은 각각 28.35%와 128.27%를 나타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올해 디지털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마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고정이하여신비율(LAR)을 35% 아래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지난 2021년 이후 추진해 온 자산건전성 개선 프로그램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뱅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 2022년 말 50%대에서 지난해 말 40%대로 낮아진 데 이어 최근 35% 아래로 하락했다. 지난 2021년에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이 65%에 육박하기도 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하락에는 KB뱅크가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자산건전성 개선 프로그램이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B뱅크는 자산유동화증권(ABS) 제도를 통해 2조8770억 루피아(약 2450억원) 상당의 저등급 자산을 이전했다.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은 “긍정적인 실적 성과가 양질의 여신 확대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도매 부문을 사업 생태계의 앵커로 삼아 중소기업과 소매 부문 성장을 도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뱅크는 올해 자산건전성 개선 프로그램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국민은행과 KB금융그룹에서 도입한 최신 뱅킹 시스템인 ‘차세대 뱅킹시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민간투자펀드 베인캐피탈이 베트남 재계 2위 그룹인 마산 그룹의 지분을 인수했다. SK그룹의 마산 그룹 지분 매각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마산 그룹은 23일(현지시간) 베인캐피탈에 2억5000만 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마산 그룹과 베인캐피탈은 지난해 10월 최소 2억 달러(약 2700억원) 규모의 자기 자본 투자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거래는 베인캐피탈의 첫 베트남 기업 투자다. 베인캐피탈은 베트남 소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실제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소비가 성장하는 시장으로 2022년부터 2040년까지 연간 7.7%의 성장이 예상된다. 거래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전환배당우선주(CDPS) 형태의 지분 투자로 주당 8만5000동에 발행되며 1대1 전환 비율에 따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CDPS는 회사 주주에게 지급되는 일반 배당금 외에 첫 5년간은 우선 배당금이 없다. 이후 6년째부터는 발행된 각 CDPS의 액면가에 대해 매년 10%의 우선 배당금이 지급된다. 발행 10년째 되는 해에는 발행된 CDPS를 마산그룹 보통주로 의무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위스프랑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달러와 스위스프랑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잠재적인 헤지 수단이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한 달간 달러와 스위스프랑은 10년물 실질금리와 강한 상관관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금리 매도 시도에도 회복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플레이션과 중동 지역을 포함한 지정학적 긴장감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추가 관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이러한 요인을 고려했을 때 유로화와 비교해 달러와 스위스프랑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유로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유로화·달러화 환율 목표를 1.05으로 하향 조정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대체육 대장주로 불리는 비욘드 미트(Beyond Meat) 투자를 추진한다. 대체육 매출 감소세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비욘드 미트의 유동성 강화를 위해 민간 신용대출 기관과 약 2억5000만 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자본 조달을 논의 중이다. 이번 논의에는 일반적인 기업 목적에 부합하는 선순위 담보부 채권을 확보하고, 비욘드 미트의 11억5000만 달러(약 1조5800억원) 전환사채 중 일부를 할인된 가격으로 재매입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됐다. 골드만삭스는 대체육 업황 부진에도 반등 가능성을 보고 이번 투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이 출시되고 식품 인플레이션이 완화하면 대체육 시장도 회복될 것이란 분석이다. 제니퍼 바르타수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대체육 판매 감소세가 거의 끝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주목한 기관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비욘드 미트는 지난해 부진한 사업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순이익은 3억4340만 달러(약 4600억원)로 전년 대비 18% 줄었고, 매출총이익은 82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이 추가 증자를 단행했다. 유동성 제고를 통해 업무 시스템, 인력,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은 지난 9일 2억4000만 바트(약 90억원) 규모의 증자를 진행했다. 이로써 납입자본금은 총 11억9200만 바트(약 440억원)로 증가했다. 이번 증자는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의 사업 운영 계획에 따라 유동성 제고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은 추가로 확보한 자본금을 통해 업무 시스템과 인력,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무 시스템 측면에선 해외 증권 거래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고객이 미국 달러를 보다 편리하게 환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차원에서다. 특히 고객이 해외에서 직접 뮤추얼펀드를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인력의 경우 투자 전략가와 해외 증권 분석가로 구성된 팀을 확대한다. 고액자산가 고객층을 보다 폭 넓게 확보하기 위해 투자 자문팀을 포함한 인력을 추가로 충원할 예정이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에게 투자에 대한 지식과 투자 플랫폼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지난해 베트남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디지털 전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전년 대비 60% 증가한 1조200억 동(약 550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 설립 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은 18조3000억 동(약 9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약 2000억 동(약 110억원) 이상 증가했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지난 3년 간 중대질병·사망·사고로 인한 보험급여로 총 1조1000억 동(약 600억원) 이상을 지급했다. 보험급여 지급 소요 시간은 지난 2022년 6일에서 지난해 3일로 절반 가까이 단축됐다. 이와 함께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투자 활동 측면에서 리스크 관리 및 수익 최적화 전략을 통해 530억 동(약 30억원)의 특별 추가 수익을 달성했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올해 디지털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엔 ‘한화생명 플러스 모바일 앱’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앱은 고객에게 친숙한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원활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은 그룹 '무한궤도' 출신으로 유명한 조현찬 전 IMM인베스트먼트 인프라 부문 대표가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거캐피탈파트너스(Gaw Capital Partners)에 합류했다. 국내 인프라 부문에 대한 투자를 이끈다. 거캐피탈은 23일 조현찬 전 대표를 한국법인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대표 거캐피탈의 국내 인프라 부문 투자를 담당하게 된다. 조 대표는 연세대 토목공학과 87학번으로, 고(故) 신해철씨와 함께 밴드 무한궤도를 결성해 지난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란 노래로 대상을 차지했다. 1990년에는 장호일·정석원씨와 함께 밴드 '015B'를 결성하고 1집 앨범에 참여했다. 이후 1992년 쌍용건설에 입사해 2년 간 회사원 생활을 했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석사, 일본 도쿄대에서 박사 학위를 딴 뒤 1999년 국제금융공사(IFC)에 들어갔다. IFC는 민간자본을 끌어와 개발도상국 인프라스트럭처 등에 투자하는 세계은행(WB) 산하 국제기구다. 그는 IFC에서 최고경영자 특별보좌관, 중국·몽골·한국 수석대표 등을 역임했고, 2018년 9월 국장(Director)으로 승진했다. 이는 우리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자회사 글로벌X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회사를 떠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핵심 인력 이탈로 글로벌X가 새 판을 짜는 가운데 업계의 우려와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티브 먼로(Steve Munroe) 글로벌X CMO는 최근 사임했다. 일신상의 이유로 퇴사했으며 구체적인 배경은 밝혀진 바 없다. 스티브 먼로는 지난 2015년 글로벌X에 입사, 2019년부터 글로벌X의 마케팅 부문 전반을 총괄했다. 지난달 CMO로 승진했다고 알려졌으나 승진이 아닌 명목상 직책명이 변경된 것이다. 글로벌X는 지난해 11월 루이스 베루가(Luis Berruga) 전 최고경영자(CEO)가 떠난 이후 경영진들의 줄퇴사를 겪고 있다. 기존 리더십 팀의 주요 인사 4명이 줄지어 나갔고 1명이 퇴사를 앞두고 있다. 개인적인 사유나 타 운용사의 스카우트 제의 등 이들의 퇴사 배경은 다양하다. 여기에 먼로 전 CMO까지 이탈하면서 주요 인력들의 잇따른 유출로 인한 공백이 커진 모양새다. 이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산하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의 게이트키퍼(gatekeeper·종합증권사에서 어떤 상품을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는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해외 ETF 투자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도 금융당국이 시장 조성자 제한 조치를 내리면서 해외 ETF에 과도한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이유에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22일(현지시간) 해외 ETF가 인도 금융당국의 시장 조성자 제한으로 인해 프리미엄이 붙은 채 거래되고 있다며 잠재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는 업계 전체 규제 한도가 인도 준비은행 RBI(Reserve Bank of India) 기준치인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에 이르자 시장 조성자 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로 인해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지난 4일 ‘미래에셋 뉴욕증시 FANG+ ETF(Mirae Asset NYSE FANG+ ETF)’와 ‘미래에셋 S&P 500 톱 50 ETF(Mirae Asset S&P 500 Top 50 ETF)’, ‘미래에셋 항셍테크 ETF(Mirae Asset Hang Seng Tech ETF)’ 등 주요 해외 ETF에 대한 투자자 가입을 중단했다. 스와럽 모한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대표는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외 ETF 프리미엄과 E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해외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디핀(DePIN) 프로젝트 로암(Roam)에 투자했다. 블록체인 기술 활용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 분야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로암은 22일(현지시간) 지난해 말 500만 달러(약 70억원)의 전략적 자금 조달에 이어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성넥스트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로는 △애너그램 △볼트 캐피탈 △콤마3 벤처스 △ECMC 그룹 △어썸 피플 벤처스 △스트라티파이티드 캐피탈 △디핀 랩스 △퓨처 3 캠퍼스 △IoTeX △ZC 캐피탈 △JDI △시너지스 △SNZ 등이 있다. 로암은 이번 투자 유치로 DeWi(데이터 추출 웹 인터페이스) 트랙 에코시스템 개발과 글로벌 와이파이 로밍 네트워크 노드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로암 관계자는 “이처럼 다양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는 것은 와이파이 로밍 네트워크 분야를 혁신할 수 있는 로암의 잠재력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디핀은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로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저장공간), 컴퓨팅 파워(GPU) 등 실물 현실에서 사용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은 미국이 실시하는 중국 해운·물류·조선 분야 불공정 무역 조사와 관련해 한국 조선업체들에게 '반사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업체를 제재하기 위해 불공정 무역 조사를 실시하지만 한국 조선업체들이 '어부지리'를 얻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최근 미국의 중국의 조선해운 분야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조사 개시로 한국 조선주가 급등하자 "미국의 조사가 한국 조선업체들에게 어떤 이익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노무라는 "USTR의 조사가 한국 조선업계의 경쟁 구도를 바꿀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면서 "오히려 (중국 조선소로 인한) 신규 수주 감소로 인해 한국 조선 부문에 대한 약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중국의 불공정 무역 조사가 발표된 후 한국 조선주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조선주 주가가 10% 가까이 치솟았다. 한화오션의 주가는 다음날 15% 가까이 급등했고, 삼성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주가는 각각 10% 가까이 급등했다. HD현대중공업은 8.1%, H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국영 항공우주 제조기업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코맥)가 자체 개발한 여객기 C919의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 수백 건의 신규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조립 라인을 넓힌다. 코맥은 C919 생산량을 늘려 미국 보잉과 유럽 에어버스가 양분하는 항공시장을 '3자 경쟁 체제'로 재편을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코맥은 상하이 푸동에 자체 개발한 중형 여객기 C919의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 총 건설 면적 33만㎡(9만9825평)으로 조립 라인과 부품 창고와 활주로 등을 확대한다. 중국 군용기를 생산하는 중국항공공업집단유한공사(AVIC)의 중국항공기획설계연구소(CAPDI)는 최근 중국 메신저 위챗(微信)에서 "최근 C919 여객기의 일괄 생산 능력 구축 프로젝트의 2단계 입찰을 수주했다"며 C919 생산시설 확장 사실을 알렸다. AVIC CAPDI는 엔지니어링, 건축, 건설, 환경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맥이 C919 생산 시설을 확장하는 건 항공기 주문량이 늘어서다. 최근 에어차이나(Air China)와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s)에서 각각 100대의 C919를 주문했다. 국내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투자한 베트남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트라파코(Traphaco)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대웅제약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의약품을 내세워 다양성과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과 트라파코의 협업은 성장성이 높은 파머징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해외투자 사례로 꼽힌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트라파코가 대웅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대웅제약으로부터 전문의약품(ETC) 위주로 기술이전 받았다면, 올해는 임팩타민(고함량 비타민) 등 일반의약품(OTC) 및 건강기능식품을 집중적으로 도입해 판매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동남아 지역의 국민 소득이 올라간 데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일반의약품·건기식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트라파코는 구체적으로 고함량 비타민을 비롯한 뇌건강 영양제, 성장기 영양제 등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는 2485억동(약 135억2000만원), 303억동(약 16억5000만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전년 대비 각각 7%, 6% 상향한 수치다. 2028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성장률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