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브라질서 상수원 수질개선사업 참여

2021.06.14 14:55:58

상파울루 아라사투바에 하천실태 조사초안 제출
하천 수질 개선·오염 방지 대책 마련 계획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수처리 부문 자회사 GS이니마가 브라질에서 상수원 수질 개선 사업에 참여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이니마 사마르는 상파울루주(州) 아라사투바 지역을 지나는 바구아쿠(Baguaçu)강의 실태 연구 초안을 아라사투바 당국에 제출했다. 당국과 GS이니마 사마르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장기적인 수질 개선 및 오염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GS이니마 사마르는 지난 2015년 GS이니마가 인수한 업체로, 아라사투바의 상·하수도 시설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아라사투바 정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바구아쿠강의 생태계과 수질을 복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라사투바의 지속가능한 물 공급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GS이니마가 이번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현지 사업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수처리 사업은 GS건설이 집중하는 신사업 가운데 하나다. GS건설은 GS이니마와 함께 수처리 분야를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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