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한 폴란드 폐기물 소각 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바르샤바시는 23일 "바르샤바 도심에서 8㎞가량 떨어진 타르구백 지역에 있는 폐기물 소각 발전소가 공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발전소는 지난해 초 가동 허가를 받고 시운전에 돌입했고, 작년 12월 바르샤바시에 공식적으로 인도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10년 10월 이 공사를 수주했다.
이 발전소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폐기물을 소각,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전기와 지역난방으로 공급한다. 총 투자액은 16억 즈워티(약 6400억원)에 달한다.
이 시설은 연간 26만톤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 여기서 연간 10만㎿(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한다. 이는 약 5만 가구가 소비할 수 있는 양이다. 이와 함께 3만 가구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20㎿ 규모의 난방을 생산한다.
라파우 트샤스코프스키 바르샤바 시장은 "바르샤바 발전소는 유럽에서 가장 현대적인 시설 중 하나로, 외부 지원 없이 100% 시의 예산으로만 건설됐다"며 "우리는 순환 경제를 완성하고 있으며, 바르샤바의 폐기물은 각 가정에 난방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준열 주폴란드 대사는 "바르샤바 발전소는 한국과 폴란드 간 경제 협력의 좋은 예"라며 "지역사회에 에너지와 난방을 공급하고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