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유럽서 광고 실력 입증

2022.05.31 14:06:48

'IAB Mixx 어워드 유럽'서 대상 수상
'원쇼 2022' 첫 그랑프리 수상 쾌거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일기획이 유럽 전역에서 최고의 디지털 캠페인으로 인정받았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 유럽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IAB 유럽에서 'The Theatre of Gifted Gifts' 광고 캠페인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The Theatre of Gifted Gifts'는 제일기획 센트레이드(Centrade)와 아나이스(ANAIS) 협회와 함께 개발한 광고로 가정폭력 근절 캠페인 내용이 담겼다. 무대 위의 주인공들이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실제 장난감이 되는 첫 실험극 시리즈물이다. 

 

캠페인은 이번에 IAB 유럽 Mixx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브랜드 콘텐츠와 비영리·CSR 부문에서도 금상 2개를 수상했다.

 

IAB 유럽은 업계의 전문가와 리더로 구성된 선별된 심사위원단이 유럽 대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혁신적인 디지털 캠페인에 대해 상을 수여한다.

 

올해 심사위원단에는 삼성 제일기획 외 바우어 미디어, 블룸버그 미디어, 코카콜라, 칸타, 틱톡 등 전문가가 포함됐다. 특히 MIXX 어워드 유럽 심사위원을 제일기획 유럽과 아시아태평양(APAC)의 마케팅·분석 책임자인 안토니오 폴크너(Antonia Faulkner)가 의장을 맡았다.

 

수상된 캠페인은 플랫폼 daruitdinvina.ro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기부할 수 있는 루마니아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Streamerse.net에서도 볼 수 있다. 

 

미루나 바이아스(Miruna Baias) 제일기획·센트레이드 전략 책임자는 "캠페인으로 기부금이 790% 증가했으며 원본 콘텐츠에 대한 유료 시청 방식이 핵심"이라며 "캠페인은 법을 개정하고 가해자를 위한 전자 팔찌를 도입하라는 압력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앞서 제일기획은 2018년 동유럽 내 탑티어 광고대행사인 '센트레이드(Centrade Integrated)'를 인수하고 광고 제작에 나섰다. 

 

센트레이드는 지난 1993년 루마니아에 설립된 종합 광고대행사로 ATL, BTL, 디지털, 리테일 등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 역량을 보유했다. 루마니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등 동유럽을 기반으로 유럽 전역에 솔루션을 제공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글로벌 광고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일기획은 국제 광고제 '원쇼(The One Show) 2022' 게이밍(Gaming) 부문에서 ‘더 코스트 오브 불링’(The Cost of Bullying) 캠페인으로 그랑프리를 받았다.

 

이 캠페인은 게임 내 채팅에서 욕설, 따돌림 등의 사이버 불링을 탐지해 타인을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아이템 구매 가격을 인상시키도록 한다. 그랑프리 외에도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1개 등 총 4개의 본상을 거머쥐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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