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이버 투자 싱가포르 디지털 자산관리사 '인다우어스', 홍콩 시장 공략

2022.07.06 07:44:56

인다우어스, 홍콩 비즈니스 책임자 위안치싱 임명
올 4분기까지 홍콩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이 투자한 싱가포르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인다우어스(Endowus)'가 홍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미 홍콩 시장 비즈니스 책임자까지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밑그림 그리기 작업에 착수했다.

 

인다우어스는 6일 홍콩 비즈니스 책임자로 위안치싱(淇欣为香港)을 임명했다. 위안치싱은 홍콩 업무 전반을 총괄하면서 올해 4분기까지 홍콩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를 책임지게 된다.

 

위안치싱은 핀테크와 자산 관리, 투자은행 분야에서 12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다. 밸류 파트너 그룹(Value Partners Group)에선 전무 이사로 직접 판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을 담당했으며 앤트 그룹(Ant Group)에선 업무 발전과 전략 부문을 맡기도 했다.

 

만진방 인다우어스 CEO는 “홍콩은 해외시장 개척의 첫 번째 목적지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자산 관리와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퓨쳐 커미션(Future Commission)은 홍콩 고객에게 새로운 자산 관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다우어스는 지난 2017년 UBS 출신 그레고리 밴과 골드만삭스와 블랙스톤 등에서 근무한 선 유 닝이 공동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업체는 저축, 자산, 퇴직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다우어스는 삼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네이버도 일본 소프트뱅크와 공동 설립한 ‘Z홀딩스’를 통해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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