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라네즈’ 인도 라인업 확대…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출시

2022.08.11 11:14:44

"인도서 아모레퍼시픽 발자취 넓혀갈 것"
인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세계 4위 규모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의 신규 라인이 인도에 상륙한다.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 뷰티 시장에서 라인업을 확대해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11일 아모레퍼시픽 인도법인에 따르면 최근 뉴델리 하얏트 리젠시 시라(Syrah, Hyatt Regency, New Delhi)에서 라네즈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라인업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제품은 아모레퍼시픽이 38년간 연구를 통해 개발한 블루 히알루론산이 주성분으로, 피부 장벽을 개선하고 보습망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보습제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인 리시카 케라(Rishika Khera)와 다미니 파시(Damini Passi) 등이 참가하면서 인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라네즈 브랜드 마케터들이 진행하는 시연 행사인 인터랙티브 스킨케어 마스터클래스(Interactive skincare masterclass)도 진행됐다.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제품 체험 공간도 마련돼 아모레퍼시픽의 기술력을 뽐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제품 론칭을 통해 인도 뷰티 시장에서의 라네즈 입지를 넓히겠단 목표도 세웠다. 폴 리(Paul Lee) 아모레퍼시픽 인도법인장은 "인도는 자사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이번에 신규 라인업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인도 뷰티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발자취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인도는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인데다 미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라네즈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중산층이 성장하면서 높은 소비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특히 소비재 중에서도 특히 화장품 산업의 성장세가 가파른 편이다.


유럽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은 세계 4위 규모다. 2021년 인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규모는 221억 달러(약 28조 7919억원)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5.77% 성장해 298억 달러(약 38조 82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류 콘텐츠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자 K뷰티에 대한 선호도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20년 GTA(Global Trade Atlas)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도 소비자들의 42.2%가 한국 화장품이 인기 있다고 답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2년 인도에 법인을 세우고 2018년 라네즈를 선보였다. 지난 2020년엔 인도 동부 지역 최대 도시인 콜카타에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퀘스트몰에 입점하며 K뷰티를 알려왔다.

 

한아름 기자 arha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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