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절반 '빚'으로 신혼집 마련…新 전세로 '혼수+인테리어' 한방에 해결

2019.07.31 09:07:36

- 청넌세대 50.2% 대출로 신혼집 마련
- '전세보증금 추가 시 혼수+인테리어 제공'

 

[더구루=백승재 기자] 결혼을 약속한 예비부부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신혼집 마련입니다. 급격히 오르는 집값 탓에 신혼집을 마련하려고 많게는 억대의 빚까지 지는 등 결혼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등골이 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 결과, 2014∼2018년 결혼한 청년세대 부부의 50.2%가 결혼 당시 대출을 받아 신혼집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대출 규모는 5000만~1억원 미만이 38.1%로 가장 많았고, 1억~2억원 미만이 34.7%로 뒤를 이었습니다.

 

2억원 이상 대출받은 신혼부부도 3%에 달합니다. 37.7%가 1억원 이상 빚을 지고 신혼생활을 시작한 셈입니다. 이렇다 보니 주거비용을 포함한 결혼비용에 대해 부담(매우 부담+부담되는 편)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은 절반(54.4%)이 넘습니다.

 

그런데 예비부부나 신혼부부의 걱정거리를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전세보증금으로 신혼살림부터 인테리어까지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신혼부부 맞춤형’ 주택입니다.

 

서울 2호선 신림역에서 12분 거리에 위치한 포시즌빌라는 기존 전세보증금에 추가로 보증금을 더하면 금액에 따라 가전제품과 가구 제공을 물론 인테리어까지 임대 업체가 제공합니다.

 

방 2개(안방, 작은방)와 화장실 1개, 거실과 오픈형 주방으로 구성된 전용면적 29.91㎡ 가구의 전세보증금은 2억4000만원. 여기에 최소 50만원부터 시작하는 추가 보증금을 지불하면 금액에 따라 냉장고, TV, 인테리어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낸 금액은 전세 보증금인 만큼 계약기간이 끝나면 모두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상 신혼살림 마련과 인테리어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셈입니다. 사실상 공짜 랜탈 개념입니다. 혼수 마련 부담을 줄이고 추후 이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가 예상됩니다.

 

부동산 종합서비스기업 제임스네이션은 "신혼부부에게 신혼살림을 장만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목돈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획"이라며 "출산과 육아 등으로 이사가 잦은 신혼부부에게 안성맞춤 혜택"이라고 전했습니다.

 

백승재 기자 white@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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