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3D, 3D프린터 극초음속 항공기 제작에 투입

2022.09.03 07:50:00

허미어스, 사파이어 3D 프린터 인수 완료

 

[더구루=홍성일 기자] 금속 적층 제조 기술 회사인 벨로3D(Velo3D)의 3D프린터가 극초음속 항공기 제작에 투입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벨로3D는 극초음속 항공기 개발 업체 허미어스(Hermeus)에 금속 3D프린터 사파이어와 대형 금속 3D프린터 사파이어XC를 납품했다. 허미어스는 벨로3D의 사파이어 3D프린터에 초내열합금인 '인코넬 718'을 적용해 부품을 생산한다.  

 

허미어스는 해당 3D프린터를 이용해 극초음속 항공기 쿼터홀스의 부품과 키메라 엔진의 생산을 진행한다. 극초음속 항공기는 통상 마하5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는 항공기를 말하며 허미어스는 쿼터홀스를 통해 런던에서 뉴욕까지 90분만에 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미어스는 벨로3D의 3D프린터를 도입을 통해 생산과정의 수직적 통합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항공기 성능은 높이면서 무게를 줄이고 생산과정에서의 외부 의존성을 최소화 한다는 목표다. 

 

허미어스는 첫 극초음속 항공기 쿼터홀스의 첫 비행을 내년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허미어스 관계자는 "금속 적층 제조 기술 확보는 생산과정의 수직적 통합을 이루려는 계획의 핵심 구성요소"라며 "벨로3D의 적층 제조 기술을 통해 항공기의 성능을 높이면서 외부 의존성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벨로3D는 2014년 설립됐으면 2018년 사파이어 시스템을 선보였다. 벨로3D는 스페이스X, 허니웰, 혼다,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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