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인도서 K뷰티 알린다…印 뷰티샵 '봅데스' 협업

2022.09.14 15:00:28

구루그램 앰비언스몰 봅데스서 K뷰티 행사 진행
뷰티 상담과 할인·프로모션 팡팡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세계 2위 인구 대국인 인도 뷰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글로벌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봅데스(Boddess)와 파트너십을 통해서다. 인도는 최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데다 중산층이 성장하면서 높은 소비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특히 소비재 중에서도 특히 화장품 산업의 성장세가 가팔라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14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구루그램 앰비언스몰 봅데스 매장에서 K뷰티 행사를 진행한다. 구루그램은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신도시로, 구매력이 큰 신흥 중산층이 밀접한 도시다. 아모레퍼시픽은 행사 기간 이니스프리와 라네즈, 설화수 등 주력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디지털 인터랙티브 형식으로 꾸며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 기간 인도 소비자와 뷰티 상담을 진행한다. 할인·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인도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특징으로 한 한국식 화장법에 대한 노하우를 인도 소비자에게 알려 제품 판매에 적극 나서겠단 계획이다.


유럽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은 세계 4위 규모다. 지난해 인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규모는 221억달러(약 28조7920억원)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5.77% 성장해 298억달러(약 38조82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류 콘텐츠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자 K뷰티에 대한 선호도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20년 GTA(Global Trade Atlas)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도 소비자들의 42.2%가 한국 화장품이 인기 있다고 답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2년 인도에 법인을 세우고 2018년 라네즈를 선보였다. 지난 2020년엔 인도 동부 지역 최대 도시인 콜카타에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퀘스트몰에 입점하며 K뷰티를 알려왔다.

한아름 기자 arha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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