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레이션·현대엔지니어링·GS건설,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대표단과 회동

2022.10.31 11:46:58

투르크메니스탄 대표단 한국 기업 대표와 간담회
현지 프로젝트 실행 협력 측면 논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현대코퍼레이션그룹과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GS건설 등 국내 기업들과 만남을 갖고 인프라 구축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 대표단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제15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의 일환인 제3차 비즈니스 협의회 참석 후 현대코퍼레이션,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GS건설, 한국교류재단, 한국무역협회(KITA), 한국수입협회(KOIMA) 등과 대표 간담회를 가졌다.

 

투르크메니스탄 대표단은 이들 회사 관계자와 프로젝트 실행에 대한 협력 측면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관심 분야에서 파트너십의 추가 개발과 관련된 문제를 다뤘다.

 

현대코퍼레이션(옛 현대종합상사)은 투르크메니스탄 교통청이 발주한 27인승 대형버스 400대를 2020년 하반기 석 달에 걸쳐 모두 배에 실어 보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또 투르크메니스탄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 세계가 심각한 경기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도 2009년 당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1조원대 규모의 가스탈황 설비플랜트를 수주했다. 이때부터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인프라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에서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또 2013년 18억900만 달러(약 2조5747억원) 규모 에탄크래커 생산 플랜트와 2억3800만 달러(약 3386억원) 규모 키얀리 원유처리 플랜트를 수주하여 2018년 완공했디.

 

현대엔지니어링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성공한 건 한국 기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EPC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GS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3억 달러 규모의 윤활유생산설비(디왁싱) 프로젝트 수주에 도전했다.

 

이밖에 포스코그룹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연간 생산량 85만t 규모 제철소 건설을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과 공장건설 추진을 관련 양해각서를(MOU) 맺었다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관계자와 만나 카스피해 식수개발 사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바닷물을 음용수로 만드는 해수담수화시설을 구축, 해수를 식수로 전환해주는 사업을 제안한 것. <본보 2020년 4월 21일 참고 [단독] 두산중공업,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회동…카스피해 식수사업 제안>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자원강국으로 가스플랜트 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석유가스, 화학, 건설, 교통시스템 등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가 활발하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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