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 다함께 올랐지만 모건스탠리가 꼭 집은 '통신주 1위'는?

2026.02.26 13:56:09

LGU+ '비중확대'…KT·SKT '중립'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KT와 SK텔레콤에 대해서는 '중립'으로 각각 평가했다.

 

26일 투자 전문 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LG유플러스의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확대'로 평가했다. 25일 기준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7400원이다.

 

모건스탠리는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률은 소비자 무선 및 기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장기적으로 10%까지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해 수익성 개선과 인력 감축에 집중함에 따라 올해 실적 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LG유플러스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1배, 기업가치 대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비율 3.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주 수익률은 5%를 넘는다"며 "실적 성장과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이 더 높은 주주 수익률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는 KT에 대해 투자 의견 '중립'과 목표 주가 7만원으로 제시했다. 25일 KT 주가는 6만5500원이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초 주가 급등 이후 KT의 예상 PER은 13배, 주주 수익률은 5%로 기업가치가 적정 수준으로 평가된다"며 "새로운 경영진의 전략적 우선 순위와 잠재적 성장 동력을 확인하기 위해 관망하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모회사 영업이익률이 9~10%로 개선되고, 2030년경 6G 상용화 이전 투자 자본 수익률이 9%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SK텔레콤에 대해서도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평가했다. 목표 주가는 7만5000원을 제시했다. 25일 주가는 8만1000원이다.

 

모건스탠리는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해 가입자 감소로 올해 연간 배당금이 하향 조정될 우려가 있다"며 "새로운 경영진이 들어서는 만큼 전략적 우선 순위와 장기적인 주주 정책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SK그룹에서 지원하는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장기적인 AI 인프라 사업은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국내 통신 3사 주가는 올해 들어 연일 신고가를 기록 중이다. 안정적인 실적과 강화된 주주 환원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기 변동에 따른 실적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이 이어지면서 방어주 선호 흐름과 맞물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유심 정보 유출 사고 이후 부진했던 주가가 정상화 국면에 들어섰고, 전략적 파트너인 앤트로픽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보유 지분 가치가 주목받는다. KT의 경우 높은 배당 매력이 꾸준한 매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대적인 기업가치 매력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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