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네시스가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순위 '톱20'에 올랐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토대로 인지도를 쌓으며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30년 100% 전동화 전환을 통해 글로벌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자동차 엔지니어 출신 인플루언서가 창간한 자동차 전문 매체 'engineerine'이 선정한 올해 력서리 자동차 브랜드 17위에 꼽혔다. 추천 차종으로는 대형 세단 모델 G90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GV70, 준대형 SUV 모델 GV80 등 총 3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engineerine는 "제네시스는 2015년 춤범 이후 지속해서 판매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비용에 상관없이 신선한 브랜드 경험을 시도하는 운전자들은 제네시스가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제네시스는 다양한 하이테크 기술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며 "빠른 가속력과 일관된 품질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추천 모델로는 EQE AMG와 EQS, G바겐이 선정됐다. BMW는 2위, 롤스로이는 3위에 올랐고 부가티와 벤틀리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캐딜락 △테슬라 △페라리 △재규어 △람보르기니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 결과는 글로벌 운전자들의 참고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engineerine는 자동차 관련 지식과 경험을 무료로 제공하며 글로벌 운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매체"라며 "자동차 엔지니어 출신인 발행인은 매체 창간 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며 팔로워만 수십만에 달했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2030년까지 100% 전동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