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日 큐텐 '최고의 韓라면' 1~5위 휩쓸어

2024.04.02 08:38:21

중독성 있는 매운맛…K-푸드 선도
삼양식품 작년 매출 전년比 23%↑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인 입맛을 꽉 사로잡았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시리즈가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K-라면' 평가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다채로운 소비자들의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제품군을 확보한 점이 인기요인으로 분석된다. 삼양식품은 일본 시장에서 인지도 제고와 매출 상승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이베이 재팬(eBay Japan)의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 따르면 'K-라면 최다 판매 랭킹’에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시리즈가 1~5위를 이름을 올렸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15봉지 세트가 1위를 차지했다. 불닭볶음면과 △까르보불닭볶음면 △콰트로치즈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 등 시리즈 9개와 삼양라면, 감자면이 포함돼 있다. 인기 제품이 고르게 들어간 알찬 구성이라는 평가다. 

 

2위는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떡볶이가 이름을 올렸다. 일본 전략형 제품인 야키소바 불닭볶음면 컵라면이 3위를,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6봉지 세트가 4위로 집계됐다. 로제 불닭볶음면을 포함한 농심 신라면 등 K-라면 모듬이 5위를 차지했다.

 

삼양식품은 일본에서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고성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달 30일까지 까르보불닭볶음면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마케팅도 적극 펼치고 있다. <본보 2024년 4월 2일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日 프로모션 팔걷어…"고객 접점 강화" 참고> 

 

삼양식품은 지난 2019년 일본법인 삼양재팬을 설립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불닭과 삼양브랜드를 내세워 현지 영업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일본 매출은 전년 대비 23% 오른 25억엔( 222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삼양식품 지난해 총 매출은 해외 사업에 힘입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보다 34% 증가한 8093억원을 기록, 2019년 이후 5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은 68%에 달한다.

한아름 기자 arha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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