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가스플랜트 증설 공사에 착수했다.
아람코는 15일(현지시간)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2단계 사업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푸라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Gas Processing Facilities)와 황회수설비(Sulfur Recovery Units) 등을 추가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이 2021년에 수주한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Phase-1) 부지 바로 옆에 조성된다. 오는 2027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은 작년 10월 이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23억 달러(약 3조2000억원)다. 두 회사는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한 팀을 이뤄 대형 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함께 이끈 경험으로 이 사업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