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미국 기업 도입 확대…혁신 주도한다

2024.09.07 00:00:17

마케팅, 세일즈, 제품개발 등 산업 전분야로 확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미국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생성형AI는 기업들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7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이 인용한 블룸버그의 AI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2022년 400억 달러(약 53조4200억원)에서 2032년 1조3000억 달러(약 173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평균 성장률은 42%로, 특히 기업 및 조직 차원의 AI 도입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챗GPT가 출시되 이후 생성형 AI는 산업 전반과 결합돼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생성형 AI의 가치로는 비용 절감, 프로세스 효율성 향상, 비즈니스 성장 등이 언급되고 있다. 

 

맥킨지 앤 컴퍼니(McKinsey & Company)에서 실시한 기업 및 조직의 AI도입현황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가 가장 많이 도입된 부문은 전체 응답자의 34%가 답한 '마케팅 및 세일즈'였다. 그 뒤를 23%가 답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이 이었다. 

 

생성형 AI가 마케팅과 세일즈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킨 것은 맞춤형 경험의 강화다. 생성형 AI를 통해 개인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게됐으며 확보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각 소비자의 취향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는 과학 문헌 및 연구 검토, 초기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의 가속 목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코딩 작업의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는 평가다.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은 "AI 기술의 진화는 비즈니스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이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생성형 AI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발전을 면밀히 관찰하고, 이를 기업 전략에 신중하게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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