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자회사 아레나넷, 길드워2에 신규 PvP 모드 도입

2024.09.10 13:38:07

5대5 PvP 모드 '푸시' 공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의 북미 자회사인 아레나넷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길드워2에 새로운 PvP 모드(이용자 대결)를 출시한다. 아레나넷은 베타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 정식 출시에 나선다는 목표다.

 

아레나넷은 10일(현지시간) 신규 PvP 모드 '푸시(PUSH)'의 베타 테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베타 테스트 이벤트는 이용자들이 푸시 모드를 체험하고 개선점 등을 피드백하는 것으로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아레나넷은 지난 6월, 신규 PvP 모드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3개월만에 프로토타입 형태의 게임이 공개됐다. 아레나넷은 이번에 공개되는 푸시 모드는 맵도 완전히 완성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레나넷이 푸시의 공개를 서두른 것은 이전에 출시된 PvP 모드인 '스트롱홀드'의 사례를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 스트롱홀드는 대부분의 개발작업이 완료된 상황에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았고 변화가 크지 않았다. 이에 야심차게 개발된 모드임에도 이용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있다. 아레나넷은 이런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서 개발 초기부터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 

 

푸시는 이용자 5명이 한 팀으로 배정되며 다른 팀과 5대5로 전투를 펼치게 된다.  

 

아레나넷은 푸시를 개발하면서 쉽고 즐거운 PvP 경험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처음 푸시 모드에 참여한 이용자도 바로 게임의 목표와 맵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푸시의 맵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AOS과 같이 각 진형이 대각선 끝에 위치하고 3개 길을 통해 상대방의 기지를 점령하는 형태로 제작됐다. 이에 푸시의 목표는 각 유저들이 전투를 펼쳐 상대방의 기지를 파괴하고 점령하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아레나넷은 푸시가 아직 프로토타입에 가깝지만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아레나넷 측은 "새로운 PvP 게임 모드를 함께 만들어 보자"며 "초기 개발 단계 이용자들의 피드백은 우리의 목표와 이용자의 기대를 함께 충족할 수 있는 모드를 개발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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