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1GW 태양광 사업 부지 공개…현대엔지니어링 수주 청신호

2024.09.24 08:33:09

자예차르·레스코바츠 등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
현대엔지니어링·UGTR, EPC 사업 협상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르비아 정부가 1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의 부지 선정을 완료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르비아 정부는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부지를 공개했다. 세르비아 정부는 남동부 자예차르와 남부 레스코바츠 등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1GW 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작년 11월 이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당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협상이 완료되면 우선 부지를 선정하고 기본 설계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후 건설에 착수한다. 오는 2028년 6월 가동이 목표다. <본보 2024년 4월 4일자 참고 : 현대엔지니어링, 세르비아 태양광 사업 협상 급물살>

 

미국 수출입은행,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스웨덴 수출신용공사 등이 이 사업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르비아 정부는 기후 변화 대책의 일환으로 석탄화력 발전 중심의 전력 생산 체제에서 벗어나 태양광을 비롯해 풍력·소수력 등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현재 2.5% 수준에서 2040년 40%, 2050년 5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인프라, 건축·주택시장에서 쌓은 EPC 경험을 바탕으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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