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플레이아트, 日게임시장서 두각…#컴파스, 컬래버 효과 '톱3' 진입

2024.11.10 08:00:15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등 매출 최상위권 포진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자회사 NHN 플레이아트가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NHN은 2025년 대거 신작을 출시해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강자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NHN플레이아트와 디완고가 함께 개발한 모바일 배틀게임 '#컴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이하 컴파스)'이 지난달 29일 컬래버레이션 효과로 일본 앱스토어 일일 매출 순위 톱3에 올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컴파스는 지난달 28일 일본 인기 만화 '메이드 인 어비스'와 컬래버레이션을 시작했다. 메이드 인 어비스는 수수께끼가 가득한 거대한 구멍 '어비스'를 탐험하는 소녀 리코와 로봇 레그의 모험을 그린 만화다. 2012년 원작 연재가 시작됐으며 2017년부터는 애니메이션으로 방영, 2기까지 출시됐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메이드 인 어비스와 컬래버한 신규 히어로 본도르드가 등장했다. 본도르드는 극 중에서 가장 등급의 탐굴가다. 탐굴가는 어비스를 탐사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외에도 또한 메이드 인 어비스 내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코스튬도 출시돼 이용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컴파스는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와 함께 NHN 플레이아트의 대표 게임 3종에 포함된다. NHN 플레이아트 대표 3종 게임은 일본 앱마켓에서 수년 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경우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는 2014년 1월 출시돼 10년 이상 서비스 되고 있다. 요괴워치 뿌니뿌니의 경우에도 지난 2015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NHN 플레이아트이 대부분의 한국 게임사들이 공략하지 못한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을 공략하는데 성공한 데는 명확한 타깃 설정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은 연령, 성별에 따라 인기있는 게임이 명확하게 구분된다.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은 40대 이상 여성과 60대 이상 남성층에서는 퍼즐 게임이 가장 인기가 있으며 3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다양한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NHN 플레이아트는 우선 퍼즐게임인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와 요괴워치 뿌니뿌니를 앞세워 40대 이상 연령층을 공략했다. 실제로 40대 이상 여성층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게임이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30대 이하 이용자층은 컴파스로 공략하는 전략을 설정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한 게임을 오랫동안 플레이한다는 특징이 있는데, NHN 플레이아트는 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냈다. 

 

NHN은 2025년 신작을 앞세워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NHN 플레이아트과 협력해 내년에 10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통해 2025년 게임 부문 매출을 30%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NHN은 향후에도 한국과 일본 게임 사업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 사업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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