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바이유어(BYUR)가 일본에 신제품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매출 증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아토코스메(@Cosme)에 따르면 바이유어가 도쿄 하라주쿠 매장에서 신제품을 선판매한다. 21일 로프트(Loft)를 비롯한 버라이어티숍 등과 아마존 재팬(Amazon Japan), 큐텐(Qoo10) 등 온라인몰 정식 론칭을 앞두고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과 반응을 조기 예측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바이유어가 일본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그린 원더 킵 피스 토너 △비타 기빙 킵 래디언스 토너 △허니 고저스 킵 모이스처라이징 토너 총 세 가지다. 세 가지 제품 모두 지난 9월 국내 발매된 제품으로, 소비자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그린 원더 킵 피스 토너는 제주 약쑥과 병풀, 티트리, 서양송악 추출물이 들어 있어 붉고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 기빙 킵 래디언스 토너는 비타민나무열매와 비타민C가 들어 있어 맑고 환한 피부를 만들어 주는 데 효과적이다. 허니 고저스 킵 모이스처라이징은 마누카꿀과 로얄젤리, 프로폴리스 등이 함유돼 있어 피부 장벽 강화 기능이 뛰어나다.
바이유어는 일본에서 신제품 론칭을 기념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샘플 증정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일본 뷰티 어워즈에서 주요 상을 휩쓸었다는 점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앞서 바이유어는 지난해 일본 뷰티 매거진 비테키컴(美的·Bitekicom) 등이 진행한 뷰티 어워즈에서 총 51개 상을 받고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본보 2024년 1월 4일 참고 바이유어, 열도서 뷰티 콘테스트서 상 휩쓸어>
바이유어는 "일본 소비자와 현장에서 소통하며 K뷰티의 가치를 전파할 것"이라며 "제품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출시해 현지 매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유어는 지난 2022년 일본 대형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 매장 13개에 제품을 입점하며 현지 시장에 첫발을 뗐다. 당시 세럼핏 풀커버 글로우 쿠션 등이 로프트 판매 3일 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외 이름을 알렸다. 바이유어는 '가장 빛나는 순간을 위해 항상 가장 가까이에서 피붓결을 케어하는 뷰티메이트'를 슬로건으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