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베트남 투자인력 충원…현지 시장 공략 확대

2024.11.21 14:45:11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 투자 컨설턴트 채용
베트남 주식시장 투자 기회 제공 등 역할
기업 파트너십 확대로 베트남 시장 공략 박차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이 베트남 투자 인력을 충원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은 증시 성장세가 빠른 국가 중 하나로 향후 국내 증권사들의 미래 먹거리 시장으로 평가 받는다.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NHSV)은 20일(현지시간) 투자 컨설턴트 채용 공고를 내고 하노이 본사에 근무할 인력 충원에 나섰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투자 컨설턴트는 투자자에게 베트남 주식시장의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목표는 고객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효율성과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채용 인원에 대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직무와 관련된 교육비도 부담할 예정이다. 또한 경력 개발 및 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우수 직원을 뽑아 한국 본사로 파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이번 베트남 인력 채용은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이미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베트남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일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AI 핀테크 기업 퀀팃(Quantit)과 베트남 금융 투자 시장 확대 및 투자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NH투자증권은 퀀팃의 AI 금융 투자 솔루션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최적화된 투자 모델을 운용하고, 현지 투자자들에게 향상된 투자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베트남 시장에 최적화된 AI 투자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AI 기반 투자 서비스의 현지화를 통해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에는 베트남 최대 온라인 은행 플랫폼 티모(Timo)와 계좌 개설 파트너십을 맺었다. 동남아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07년 베트남 사무소로 진출해 2009년 현지 증권사와 조인트벤처(JV)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7년 말 조인트벤처를 청산하고 100% 자회사로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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