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관계사' 성림첨단산업, 말레이시아 총리 회동…희토류 개발 탄력

2024.11.26 16:01:17

성림첨단산업, 말레이시아 총리와 별도 인사이트 세션 진행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유일의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업체인 성림첨단산업(SGI)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회동했다. 성림첨단산업의 말레이시아 희토류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안와르 총리를 중심으로 한 말레이시아 대표단은 26일 성림첨단산업 관계자들과 별도의 인사이트 세션을 진행했다.

 

성림첨단산업은 현재 말레이시아 페락주와 희토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페락주에는 약 200억5000만 달러(37조6000억원)에 달하는 168만7500t(톤)의 란타나이드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말레이시아 광물·지질과학부(MENR)도 말레이 반도와 보르네오 섬 13개 주 중 10개 주에서 희토류 광물이 발견됐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에 멘테리 베사르 다툭 세리 사라니 모하마드 페락주지사는 지난 4월 실무 협상을 위해 주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아 성림첨단산업의 대구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성림첨단산업은 희토류 수급망 다변화를 위해 말레이시아 등 해외 사업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을 당시에도 베트남 정부와 현지 제조공장 설립을 합의하기도 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성림첨단산업은 희토류 영구자석의 선두 기업으로 희토류 영구자석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소재부품장비 100대 강소기업으로 신기술 개발 및 시스템 기술의 축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희토자석 소재 개발에서 양산에 이르는 토털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성림첨단산업의 최대주주는 현대차그룹 산하 현대비앤지스틸로 지난 2022년 4월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이 33.09%로 늘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주요 출자자(지분율 66.2%)로 참여한 사모펀드 ‘피에스 제1호 사모투자회사’를 통해서도 성림첨단산업 우선주 155만여주를 확보하고 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