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라토프 현대차 사장, ASIRT 리더십상 수상…"안전 최우선"

2025.11.20 13:47:03

STIL 연구소 설립, 안전을 위한 목소리 높이기 캠페인 등 주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브라이언 라토프(Brian Latouf)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 안전·품질책임자(Global Chief Safety & Quality Officer, GCSQO·사장)가 미국 국제도로안전협회(ASIRT) 도로안전 기업 리더십상을 수상했다. 라토프 사장은 '안전성 평가 및 조사연구소(STIL)' 설립을 주도한 공적 등을 인정받았다.

 

20일 ASIRT 등에 따르면 ASIRT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한 연례 갈라 행사에서 라토프 사장에게 2025 도로안전 기업 리더십상을 수여했다. ASIRT는 미국에 본부를 둔 도로 안전 비영리 기구(NGO)로 매년 도로안전 분야에 기여한 기업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라토프 사장은 글로벌 차량 안전 전문가로 지난 2019년 현대차 북미법인 합류 전까지 제너럴 모터스(GM)에서 27년간 근무했었다. 라토프 사장은 지난 2022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안전 최고책임자에 선임됐으며, 지난 2023년 연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ASIRT는 브라이언 라토프 사장이 현대차·기아 합류 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구축하는데 역할을 다해왔다고 봤다. 특히 STIL 설립과 '안전을 위한 목소리 높이기(Speak Up for Safety)' 캠페인을 주도하며 차량의 안전성과 사내 안전 문화를 변화시킨 것에 대해서 높게 평가했다.

 

STIL은 완성차 업체 중 최초로 현대차가 설립한 안전 테스트 전문 연구소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 슈피리어 타운십 '현대·기아차 기술센터' 단지 내 위치해있다. 현대차는 STIL 구축에만 5140만 달러(약 755억원)를 투입했다. STIL에는 △현장 충돌 조사 연구실 △고전압배터리 연구실 △법의학 연구실 △500m 트랙 △차량동역학지역(VDA) 등의 시설이 구축돼 있다.

 

라포트 사장은 "ASIRT로부터 안전한 주행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게 됐다"며 "안전은 현대차의 핵심 가치이다. 전세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 중심 문화를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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