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올해 총 4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샤오미는 순수전기차 넘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샤오미는 신차를 앞세워 판매량을 확대해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한다는 목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EV는 올해 △SU7 부분변경 모델 △SU7 이그제큐티브 에디션 △5인승 ER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7인승 EREV SUV 등을 출시하기로 했다.
EREV는 내연기관 엔진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EREV가 기존 하이브리드와 다른 점은 내연기관 엔진을 발전용으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구동은 모터가 전담하는 방식이다. EREV는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나 장거리 주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샤오미는 상반기에 SU7 부분변경 모델과 7인승 EREV SUV를 출시하고, 하반기에 SU7 이그제큐티브 에디션과 5인승 EREV SUV를 선보일 예정이다.
SU7 부분변경 모델은 7일 공개됐다. 샤오미는 부분변경을 통해 SU7의 성능과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이전 세대모델에서는 고급 트림에만 적용됐던 라이다를 스탠다드 트림에도 탑재했으며, 752볼트 고전압 충전 아키텍처도 확대 적용했다. 이외에도 모터의 출력을 향상시켰으며 브레이크 캘리퍼 업그레이드와 후륜 타이어 접지면 확장으로 안정성도 향상시켰다. 샤오미는 SU7 부분변경 모델은 4월부터 판매한다.
코드명 쿤룬으로 개발되고 있는 7인승 EREV SUV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많지 않지만 70kWh 이상 배터리팩이 탑재돼 전기차 모드로만 최대 5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에 출시될 SU7 이그제큐티브 에디션은 SU7의 휠베이스를 연장한 모델로, 뒷좌석 편의성이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5인승 EREV SUV에 대해서는 별도로 공개된 정보가 없는 상황이다.
샤오미는 신차를 앞세워 2026년 목표인 연간 55만 대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통해 샤오미는 올해 안에 누적 인도량 100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샤오미는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까지 약 55만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샤오미가 차량의 기본기를 강화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려 하고 있다"며 "신뢰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시장의 관심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