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이 현지 기업평가·시장조사 전문기관 ‘베트남 리포트(Vietnam Report)’가 선정한 500대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8일(현지시간) 하노이 호구엄 극장에서 열린 베트남 리포트 시상식에 참석해 ‘베트남 500대 기업(VNR500)’에 선정됐다. 100% 외국계 자본 은행 중 500대 기업에 선정된 곳은 우리은행 포함 4개 은행 뿐이다.
VNR500은 베트남 리포트가 매년 매출액과 이익, 자산 규모 등을 종합 평가해 발표하는 순위다. 외국인 투자자나 글로벌 파트너들이 베트남 내 우량 기업을 선별하는 데 활용하는 지표 중 하나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재무 성장과 현지화 △고객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및 특화 상품 △사회공헌 활동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지난 2024년 4월 자본금을 12조5000억 동(약 7000억원)으로 확충하며 베트남 내 최대 규모의 외국계 은행 중 하나가 됐다. 총매출은 7조5000억 동(약 42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고객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도 선보였는데 대표적으로 ‘우리 원 베트남’ 앱이 있다. 이 앱은 카드 없이 출금, 청구서 결제, 티켓 예매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현지 시장에 맞춘 ‘우리 VV 카드’ 같은 특화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 2024년 자연재해 복구를 위해 20억 동(약 1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태풍 피해 지역에 4억 동(약 2000만원) 이상을 지원했다. 이 밖에 헌혈, 취학 아동 지원, 교육 시설 개선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