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성공' SK온, 美 자회사 통해 '10억 달러' 3년 만기 달러 채권 발행

2026.01.13 14:50:17

회사채 흥행에 당초 목표보다 많은 자금 확보
2021년 발행 회사채 상환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 미국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그린본드(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10억 달러(약 1조4700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당초 목표액보다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며 회사채를 상환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다. 


13일 인터내셔널 파이낸싱 리뷰(IFR)에 따르면 SKBA는 10억 달러 규모의 유효 주문을 받았다. 당초 7억 달러(약 1조300억원) 안팎을 목표로 했으나 흥행에 성공해 증액 발행했다.

 

SKBA는 오는 26일 만기를 앞둔 5년물 회사채 상환에 조달 자금을 쓴다. 올해 초 KB국민은행의 지급보증을 통해 신용도를 높이고 만기 3년물로 발행을 추진했었다. <본보 2026년 1월 7일 참고 SK온, 미국 자회사 통해 '1조원 규모' 3년 만기 달러 채권 발행 추진>

 

이 같은 흥행은 새해 들어 회사채 시장의 회복 흐름에 따라 수혜를 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기관들이 단기 채권에 베팅하면서 회사채 시장의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 스프레드(회사채와 국고채의 금리 차이)는 신용등급 3년물 기준 AA-급 회사채와 국고채 금리 차가 작년 말 51.8bp(1bp=0.01%포인트)에서 지난 9일 기준 49.1bp로 줄었다.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를 타고 주요 기업들은 연초 회사채를 증액 발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한화투자증권은 1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올렸다. 롯데웰푸드는 500억원 증액한 2500억원, 포스코퓨처엠은 2000억원 오른 45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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