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조성한 한일 벤처투자펀드가 일본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 약국 '12 파머시(12 Pharmacy)'에 투자했다.
펀드 공동 운용사인 일본 글로벌브레인은 15일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를 통해 12 파머시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12 파머시는 반려동물 조제 의약품을 취급하는 인터넷 약국이다. 반려동물 주인이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온라인 처방전을 접수하면 의약품을 제조해 자택 또는 동물병원으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동물병원에서 의약품 조제가 이뤄지고 있어 의료진 업무 부담 가중, 반려동물 보호자 대기 시간 연장 등의 불편함이 지적됐다.
글로벌브레인 관계자는 "동물 의료의 고도화·고품질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병원에서 의약품 조제 업무는 큰 과제로 여겨진다"면서 "12 파머시는 이러한 구조적인 과제를 빠르게 주목해 외부 조제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퍼스트 무버"라고 평가했다.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는 신한금융 계열사 신한벤처투자와 글로벌브레인이 지난 2023년 10월 조성한 공동 운용 펀드다.
펀드 출범 이후 △일본 차량광고 플랫폼 스타트업 '에센' △일본 그래핀 스타트업 '에어멤브레인' △온라인 운동·발달 지원 스타트업 '파파모' △디지털커머스 결제솔루션 스타트업 '토큰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 '씽스(Things)' △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보이스텝' 등에 투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