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유럽에서 제2의 오픈AI·스페이스X 발굴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캐시 우드가 설립한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와 독일 투자사 NAO는 유럽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두 회사는 '아크 사모 혁신 ELTIF 펀드'를 설립했다. 이 펀드는 △AI △로봇공학 △에너지 저장 △다중오믹스(유전체·전사체·단백체·대사체 등 다양한 체 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등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아크인베스트는 2022년부터 미국에서도 이번에 유럽에서 선보인 펀드와 같은 전략을 기반으로 한 벤처펀드를 운용해 왔다. 해당 펀드를 통해 오픈AI, 스페이스X, 리볼트, xAI, 에픽게임즈, 앤스로픽 등에 투자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년간 혁신 기업 투자는 기업공개(IPO) 이전 단계인 비상장 시장으로 이동했다"며 "아크인베스트의 글로벌 리서치 전문성과 장기 투자 전략을 유럽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차세대 혁신을 이끌 유럽 기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시 우드는 1955년생으로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캐피탈그룹 이코노미스트를 거쳐 얼라이언스번스틴(AB)에서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으로 12년 동안 일했다. 2014년 아크인베스트를 설립했다. 이름이 돈을 의미하는 '캐시(cash)'와 발음이 비슷해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