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코스피 상장 3수 도전…업비트 의존도 해소 과제

2026.01.18 00:00:53

케이뱅크, 금융위에 코스피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투자 심리 개선은 긍정 요소…업비트 변수 여전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다시 한 번 코스피 상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투자 심리가 강화된 점은 호재로 꼽히는 가운데 업비트에 대한 높은 수신 의존도는 여전히 과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6000만주(신주 3000만주·구주매출 3000만주), 희망 공모가 범위는 8300~9500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8540억원(약 4조원 수준), 최대 공모금액은 5700억원으로 제시됐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인수단에는 신한투자증권이 참여한다.

 

케이뱅크는 오는 2월 4~10일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2월 20일, 23일 일반청약을 거쳐 3월 5일 상장을 목표로 한다.

 

상장은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3년과 2024년에도 상장을 추진한 바 있지만, 시장 상황 악화와 수요예측 부진으로 철회했다. 시장 상황은 긍정적이다.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투자 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전히 ‘업비트 변수’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케이뱅크 수신잔액 30조4000억원 중 약 7조4883억원(약 24%)이 업비트 예치금으로 구성돼 있다.

 

케이뱅크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두나무와의 계약 기간이 올해 10월 만료되며 이후 제휴가 종료되거나 두나무가 타 금융기관과 추가 제휴를 맺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실적 성장세로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034억원으로, 2024년 연간 순이익 규모인 1281억원에 육박한다. 지난 2023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128억원을 기록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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