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플레이스테이션4(PS4) 컨트롤러인 듀얼쇼크4가 PS5에서는 연동되지만 '반쪽' 짜리로 전락하게 돼 사실상 작별을 고하게 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듀얼쇼크4를 PS5에서도 사용가능하게 했지만 PS4 버전 게임을 구동했을때만 작동하도록 했다.
사실상 듀얼쇼크4가 PS5로 이어지지 않게 된 것이다. 소니는 PS5에 맞춰 기능을 강화한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를 준비하고 있다.
아쉽게도 듀얼쇼크4의 PS5 연동은 무산됐지만 PS4에 다양한 주변기기들이 PS5에서도 연동될 수 있도록 변경됐다.
레이싱 휠, 아케이드 스틱, 비행 스틱 등 특수 컨트롤러들은 호환이 확정돼 PS5버전은 물론 PS4버전 게임을 구동했을 때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USB 포트나 오디오 잭을 통해 연결되는 모든 헤드셋이 연동되며 PS 무브 모션 컨트롤러와 VR에임 컨트롤러도 모든 게임에 연동된다.
여기에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카메라의 호환을 위해 필요한 추가 어댑터도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듀얼쇼크4의 가격이 60달러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PS5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된 것은 아쉬운 것이 사실"이라며 "반면 MS는 세대별 구분이 소니보다는 흐리기 때문에 다른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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